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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보고

2018 여름 단기선교 보고 - 베트남, 캄보디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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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라이프교회 작성일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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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팀 갤러리 바로가기 #1,  ※ 선교팀 갤러리 바로가기 #2,  ※ 선교팀 갤러리 바로가기 #3 

※ 선교팀 갤러리 바로가기 #4,  ※ 선교팀 갤러리 바로가기 #5,  ※ 선교팀 갤러리 바로가기 #6 

※ 선교팀 갤러리 바로가기 #7,  ※ 선교팀 갤러리 바로가기 #8,  ※ 선교팀 갤러리 바로가기 #9


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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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를 준비하며 열심을 땀흘린 모든 날들을 뒤로하고 드디어 선교에 첫 발을 딛었다. 공항에서 만난 팀원들의 모습은 투사의 모습이 아니고 마치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의 모습이었다. 주님은 우리처럼 연약한 자들도 기뻐하시면서 
사용하시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오랜 선교 여행이 우리 아이들을 담대하게 한 것 같다. 수속도 알아서 척척하고 
조금만 시간이 있어도 함께 모여 신나게 웃는다. 이들의 화목한 모습에 내 마음도 이렇게 좋은데 주님의 마음이야 
얼마나 좋으실까....
Jeffrey가 체크 인을 하는데 비자의 여권 번호가 다른 것을 발견했다. 날짜가 지난 여권을 가지고 비자 신청을 했던 
것이다. 베트남 비자는 현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는 것인데 담당 직원이 까다롭게 했다. 일단 한국까지 가는 보딩 패스만 주었다. 베트남 선교사님께 다시 연락을 해서 10시간 안에 제프리 비자를 다시 받아서 보내주시도록 부탁했다. 

선교를 다니다 보니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이 생기지만 한번도 그 문제가 발목을 잡은 적은 없는 것 같다. 주님께 아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 한걸음 가면 앞서가시면서 해결해 주신다. 본래는 한국에 도착하면 제프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서 아시아나 직원을 만나서 비자를 보여주고 다시 수속을 해서 들어오도록 되어 있었다. 그런데 비행기가 많이 연착이 되어서 우리가 인천에 내렸을 때에는 다음 비행기로 바꿔타는 시간이 40분 밖에 없었다. 그것도 그 비행기가 우리 때문에 연착을 했던 것이다. 나갈 시간이 없는데.... 
목사님이 그냥 데스크로 가자고 하셨다. 지아비의 말을 따라 데스크로 가니 제프리 이름이 탑승객 이름에도 빠져 있었다. 우리들 때문에 또 비행기를 연착할 수도 없으니 그들의 마음이 우리보다 더 급한 것 같았다. 마침 제프리 새 비자도 메일로 들어와 있었다. 제프리는 여전히 싱거운 농담을 던지면서 밝은 모습으로 잘 기다려주었다. 
직원과 서로 연락하면서 신속하게 잘 처리가 되어서 제프리와 함께 마지막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샌프란에서의 연착도 결국은 주님이 미리 계획하신 것임을 확인하면서.... 이번 선교도 주님의 부으실 은혜를 기대하면서 첫 장을 열었다.


Day 2 : 호치민에서 달랏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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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의 연착으로 쉴 틈도 없이 호치민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11시간의 비행에 이어서 

다시 5시간을 타고 호치민으로 날아갔다.  호치민 공항에 도착해서 미리 작성한 비자 서류를 내고 약 1시간 

가량을 기다리니 정식 비자가 나왔다.  미국에서 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하는 것이 너무 비싸서 (일인당 단수 

자가 $80) 베트남에 있는 선교사님을 통해서 임시 비자를 받고 (일인당 $10) 도착해서 정식 비자를 $25에 

받은 것이다

비자를 받고 밖으로 나오니 한국에서 오신 조대식 목사님 부부와 선교사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미리 대절한 버스도 기다리고 있었다.  앞으로 7시간 정도를 가야 달랏에 도착한다.  벌써 시간은 오후 1시가 

되었다.  그래도 점심은 먹고 출발해야 해서 클린턴 대통령이 먹었다는 쌀국수 집으로 갔다.  1, 2충에는 사람들이 꽉 차있어서 3층까지 걸어서 올라갔다.  미국에서 먹는 것과는 약간 다른 맛의 쌀 국수와 함께 나온 야채들은 너무 풍성하게 나왔는데 나중에 보니 남은 것은 그대로 다시 가지고 갔다가 다음 손님 상에 서브하는 것이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예전의 한국의 모습이 오버랩 되었다. 

달랏에 도착하니 저녁 9시가 되었다.  약 24시간을 쉬지않고 움직여서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다.  간단하게 방배정을 마치고 예배를 드렸다.  우리가 묵는 호텔에서는 로비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다음 날 아침 7시 50분에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아침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레너드가 춥고 배가 아프다고 한다.  여름 내내 일정으로 많이 피곤하겠다고 생각되었다.  그래도 묵묵히 따라오는 레너드가 믿음직스럽다.  일단 비타민 씨를 다른 아이들 보다 2배로 먹이고 몸을 움직이도록 했다.  병을 초대하지 말고 떨어버리라고 했더니 잘 순종을 했다.  


오전에 왕궁 관광과 오후에 사역을 잘 마치기까지 전혀 아픈 기색이 없이 잘 감당했다.  선교지에서 주시는 은혜이다.  위목사님은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산족을 섬기는 목사님들을 위한 세미나를 인도했다.  세미나는 성령님께 사로 잡혀 열강하는 목사님과 산족 목사님들이 한 마음이 되어서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우리는 왕궁 관광 후에 목사님이 세미나를 인도하는 교회에 가서 산족 목사님들을 위해 공연을 했다.  처음 해보는 아이들이 많은데도  기대 이상으로 멋있게 감당했다.  

제이슨은 자신이 맡은 역활을 잘 감당하고 난후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예수님 역활을 그렇게도 하기 원했던 제이슨의 마음이 또한 너무 예뼜다.  해마다 너무나도 연약해 보이는 아이들이 현장에만 오면 드림팀으로 변하는 것을 경험하는데 올해도 주님은 새로운 드림팀을 만들어 주셨다.  내일도 사역의 현장에서 당당하게 주님을 증거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그려본다.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예배에 성령님의 강한 임재를 기도한다.  예배의 현장에서 사역의 열매가 결정되기 때문에 우리들에게는 예배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모든 팀원들이 예배의 승리자가 되도록 기도해 주기를 뉴라이프 공동체에 부탁드린다



Day 3 : 달랏 인민 위원회와 고아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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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의 국가인 베트남에는 여전히 교회와 기독교인을 향한 핍박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관대한 

이들이 오직 기독교인들을 향해서는 적대적이다.  겉으로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말하는 베트남에서는 외국인들의 종교 

활동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다.  일단 외국인이 들어오면  지방 관청에 신고를 하고 허락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복음 활동을 하는데도 관청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리고 외국인은  호텔에 머물러야 하고 

교회나 센터에 머물 수가 없다.   달랏 침례교회가 우리가 온다고 신고를 했을  인민 위원회에서 달랏 침례교회가 있는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 40명을 위해서 $500 정도의 장학금과 고아원을 위해서 $400  헌금을 문의해 왔다고 한다.  

오늘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위해서 팀원 전체가 인민위원회를 방문했다.

 

호텔 주위에 아침 식사를   있는 곳이 한정이 되어있다.  베트남 샌드위치와  국수 집만 있다.  

어제 저녁에 베트남 샌드위치를 먹었고  전날 아침에는  국수를 먹어서 무엇인가 다른 것을 먹이고 싶었는데 시간이 빡빡해서 아침에 라면을 먹기로 결정을 했다.  그런데 선교사님이 일찍 오셔서 인민 위원회에 오전 8:30분까지 가야 된다고 

하신다.  8:10에는 출발을 해야 해서 라면 먹을 시간도 없었다.  일단 선교사님이 가지고 오신 아무 것도 넣지 않은 베트남 (바케트) 하나씩 들고 버스에 올랐다.  이들은 아침에 이런 빵과 커피를 먹는다고 한다.  아무 것도 먹을 것이 없으니 빵도 

아이들이  먹는다.  속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은 그냥 먹어도 괜찮았다

 

인민위원회에 도착해서 장학금을 아이들    명에게 수여를 하고  후에 위목사님이 인사 말씀을 하도록 그들이 요청을 했다.  교묘하게 문제가  말들을 피해 가면서 교회를 부탁하고 지역 목사님을 부탁했다.   일을 마친  곧장 고아원으로 갔다.   2시간  정도의 주어진 시간에 담대한 마음으로 무언극을 했다.  그러나 구원 초청은 허락되지 않았기에 내가 사랑하는 주님 소개하는 방법으로 간접적으로 주님을 선포했다.  어디를 가든지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온 아이들은 우리들의 춤과 공작그리고 성경이야기에  빠져 들어왔다.  팀원들은 일사 분란하게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열심히 섬겼다.  페이스 페인팅 팀을 즉석에서 구성해 허락될  있는 그림을 스케치  후에 의자 하나씩을 맞은 편에 놓고 아이들을 맞아서 열심히 섬겼고풍선팀은 열심히 풍선을 만들어 아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또한 고아원 아이들을 위한 간식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마켓으로 부지런히 달려간 

 영호 안수 집사님 부부는 정확히 시간에 맞춰서 돌아왔다.  선물을 배부할 때에도 모든 아이들이 빠짐없이  받을  

있도록 지혜롭게 움직이는 팀원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폭의 그림이었다.  아침에 사탄의 공격이 심하게 느껴져서 

하루 금식을 결정한 정권사님의 결단에도 많이 감사하다

 

사역을 마치고 교회로 돌아가니 맛있는 닭도리탕과    먹었던 김치찌개가 준비되어 있었다.  

요리를 잘하시는 교인들과  분의 사모님이 준비한 음식은 배가 고픈 양념이 더해져서 모든 팀원들은 배를 든든히 채웠다.   먹고  후에 버스 안에서 아침에 드리지 못한 예배를 드렸다.  예배가 좋다는 몇몇 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에 모든 학생들이 진정으로 예배에 임했다.  예배 후에 시내 관광을 나갔는데 즉석에서 선교사님이 무언극을 광장에서 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하셨고 정장로님은 신속하게 스피커를 사가지고 오셨다.  무언극을 문화 공연처럼 하는 것이었다.  


구속자 무언극이 끝나니 비가 다시 오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Set Me Free” 하기 위해 준비되어 있었다.  

비가 오는데도 멈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은 한국에서 오신 목사님 부부의 마음에 주님의 향한 강한 열정을 다시 소생케 했고선교사님 부부의 마음에  사랑을 회복시켜 주신  같았다.  그들의 지켜보는 나의 마음에는 눈물이 흘렸다.  팀원들은 버스로 돌아와서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자신들 스스로  한시간 가량의 찬양 예배를 드렸다.  


버스는 이들이 올리는 찬양으로 천국으로 변했다.  여전히 비가 오고 있지만 우리가 걸어가야   약한 비를 주시고 안에서 사역하는 동안에는 밖에 소나기가 내리곤 한다.  모든 것에 주인 되시는 주님이 주님의 방법으로 일하시는 것을 다시 확인한다.  너무나도 예쁜 우리 팀원들을 위해서 우리들이    있는 일은  먹이는 일이라 이들이 요청하는 데로 고깃집을 

향해서 출발했다.   먹는  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주님 오늘도 많이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이 사랑합니다.  


Day 4 : 달랏 교회에서 소수 민족 자녀들을 위한 영어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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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비가 계속 오고 있다.  그렇지만  낮에는 사역에 지장이 되지 않을 정도의 보슬비가 온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하루에  $15 정도하는 자그마한 곳인데 방이 지하와 지상 2층에 있다.  우리 팀원들  일부는 지상 방에 있고 일부는 지하 방에서 지내고 있다.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지하 방은 냄새가 나고 축축하다.  지상에 있는 방도 축축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처음에는 호텔을 옮길 생각도  보았지만 four star정도의 호텔로 옮기지 않는  같은 사정일  같아 그대로 지내기로 했다

지난번 도미니카에 갔을 때에는 건축이 마무리되지 않는 센타에서 지냈기 때문에 가방 속에 넣은 돈까지 축축할 정도의 환경에서도  견뎠는데 여기는 호텔이라 마음에 불평이 생긴  같다.  지하 방은 습기를 말리기 위해서 선풍기를 틀었다가 추우면 히터를 틀면서 지내고 있다.  달랏은 고원 지대라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고 비가 오면  추위가 느껴진다.  베트남의 더운 지역에서 이곳으로 휴양을 오기 때문에 매일 관광차들이 거리마다 넘친다빨래를 빨면 마르지가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빨래를 맡길  있는 곳이 있어서 어제 팀원들의 빨래를 의뢰했다.  캄보디아로 옮기기 전에 빨래를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 아침은 전에 주문해서 먹었던 집으로 가서 먹기로 했다.  도착하니 사람들이 식당 안에 가득했다.   곳은 곰탕처럼 고기를 삶아서 국수 국물로 사용하는데 소고기돼지 고기를 삶아서 담아놓은  솥이 바로 식당 입구에 있다그래서인지 밖에까지 냄새가 진동을 한다.  아이들은 바로 옆집에 손님이   사람도 없는 PHO 집으로 가겠다고 했다


오늘 아침에야 전에 우리가 주문한 국수가 PHO 아닌 것을 알았다.  베트남 사람들은 PHO  먹지 않는다고 한다.  곰탕처럼 고기 덩어리가 있고 거기에 국수를 넣은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어른들은 곰탕같은 국수를 먹고 아이들은 맑은 국물의 PHO 먹었다.  감사하게도  가게가 바로 붙어 있어서 다행이었다.  남자 아이들은  그릇씩을 먹었다고 했다.  레너드도  그릇을 먹었다고….  베트남은 음식 값이 아주 싸다.  음식의 양은 미국의  2/3 정도이지만 PHO한그릇에  1 50전이고 베트남 샌드위치가  45 정도이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지 원하는 데로 먹으라고 자신있게 말할  있다.    


어제도 30명이 고기 집에서 먹었는데  $380 정도를 지불했다.  아이들이  곳이 제일 맛있다고 해서 내일 주일 예배 후에    데려갈 예정이다

아침을 먹고 교회에 도착하니 이미 소수 민족 아이들과 어른들이  있었다.   70여명 정도가 모여 있었다.  팀원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서 오전 9 부터 2시까지 이들을 열심히 섬겼다.  지속적으로 무언극과 찬양을 통해 복음 선포를 했고 반응을 뜨거웠다

 영혼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했다.  소수 민족 아이들은 교육을  받지 못해서 베트남 언어를  모르거나 익숙하지 않다고 한다.  교육의 혜택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할  있는 곳은 교회 밖에 없는  같았다.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언극 하기 전에 미리 설명해 주고  무언극이 끝나면 다시 해석을  주었다.  크레용을 선물로 주고 백지에 그림을 그리도록 했는데 강이가 성경책 그리는 법을     보여 주니 어린아이어른   없이  따라서 했다.  이들에게는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생소한  같았다.  소수 민족 복음화에 전초 기지의 역활을 담당하는 달랏 침례교회를 통해 소수 민족 아이들에게  많은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도한다

오늘도 팀원들은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정성을 다해 자신의 맡은 역활들을 담당했다.  어리고 철없는 아이들이 사역에 현장에서는 어른들 못지 않게 당당하게 잘한다.  이들이 어른으로 성장하여 자신들의 삶을 살아갈  모든 세상 사람들이 이들이 하나님의 방백임을 알게  정도로 멋진 삶을 살게  달라고 축복의 기도를 드린다

Day 3 & 4 사진: /main/sub.html?Mode=view&boardID=www81&num=6032&page=&keyfield=&key=&bCate=


Day 5 : 달랏 침례교회에서의 예배와 송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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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베트남 선교 마지막 날이다.  박종근 선교사님이 23 전에  땅에 복음의 씨앗을 안고 들어오셨다.  현지인 신학교를 세우셔서 베트남 사역자들을 양성하시고현지인을 위해 교회를 개척하시는 사역을 하고 계신다.  우리는 인민 위원회 방문을 시작으로 고아원 사역소수 민족 사역광장 사역등 여러가지 사역들을 감당했다.  다른 해에 비해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 많이 참석했지만 아주 당차게 나이에 맞지 않게   냈다.  스스로 아침마다 큐티하는 모습에서부터 매일의 사역을 힘있게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야말로 감동이다.  오늘은 달랏 침례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렸다.  교인은  25 정도가 참석했다.  위목사님 설교와 정권사님의 간증그리고 팀원들의 공연으로 예배는 진행되었다.   순서마다 주님의 주시는 은혜가 넘쳤고 우리는 마음껏 복음에 대해서 이야기할  있었다

 

오전 예배 후에 점심을 먹고 휴식을  후에 광장으로 가서 공연을 했다.  강력한 복음 증거의 무기를 갖고 있는 우리를 그냥 떠나 보내기에는 아쉬우셨는지 광장으로 가자고 하셨다.  모두 준비된 마음으로  땅에 복음의 씨앗이 떨어지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갔다.  비가 오락 가락 하는 날씨에도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광장에서의 공연은 법으로 허락되지 않는 것이어서 문제가 생길  있었다.  선교사님은 우리가 미국 시민권자여서 경찰이 오더라도  문제없이 지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하셨다.  주님의 긍휼을 기도하며  개의 무언극과 모션 댄스를 했다.  공연은 마친  경찰이 오기 전에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고 하셔서 버스로 이동을 하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렸고 이제는 주님이 일하시는  만을 바라본다.  무언극이 있어서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복음을 증거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위목사님 생신이 이달 25일인데  때는 캄보디아 시골에 있을 예정이고 또한 아이들이 고기 집에 가길 원해서 생신 턱을 내려고 아이들과 비밀히 약속을 했다.  그런데 현지 쯔완 목사님과  종근 선교사님 부부가 저녁에 숯불에 고기도 구워먹고 고구마옥수수감자도 구워 먹자고 하신다.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극구 사양을 하는데도 막무가내로 우기셨다.    없이 비밀스러운 계획을 이야기 했더니  좋아 하셨다.  그릴도 없는데 어떻게 숯불 구이를 하신다는 것인지 많이 궁금했지만 일단 저녁 5시에 만나기로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휴식 후에 교회로 다시 돌아가니 상상할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벽돌로 손수 만드신 그릴에 초벌 숯불을 넣으신 후에 선풍기로 불을 일으키고  위에  숯을 잔뜩 넣으셨다.  불타는 숯을 4개의 작은  항아리에 담은  적쇠 안에 고기를 넣고 숯불 앞에 앉아서 서서히 익히는 것이었다.  형님이라고 죠나단콜린제프가 자원해서 숯불 앞에 앉아서 고기를 구웠다.  선풍기 때문에 일어나는 불꽃도 아름다웠고 미국에서는 절대로   없는 광경을 아이들이 경험할  있어서 감사했다.  목사님 생신 케이크도 준비해 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축하를 했고 케이크 크림으로 신나는 장난도 했다.  훈훈한 생일 파티와 송별 파티를 뒤로하고 쯔완 목사님이 팀원 한사람 한사람을 위해  마련하신 선물을 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우리들의 식사를 위해 많이 수고하시면서도 기쁨으로 해주신 쯔완 목사님 부부와  선교사님 사모님이 더욱 강건하시기를 기도한다


내일은 아침 7시에 호치민으로 이동한다.  달랏에서 호치민 까지는  7시간이 소요되는데 내일 가는 길에 소수 민족 교회를 들릴 예정이고 호치민 도착을 오후 3시경으로 잡았다.  호치민에서 아이들에게 잠시 휴식의 시간을 주고 캄보디아 사역에 임하길 원한다.  호치민에서는 23 밤을 지내고, 24 오전에는  상훈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센터로 가서 캄보디아 노래와 율동을 배운다.   그리고 나서 24 오후 3시에 고속 버스로 캄보디아 수도 프롬펜으로 가서임대 버스를 타고 다시 2-3시간 걸리는  쪼암송이라는 시골 마을로 들어간다.   열악한 환경이라고 선교사님은 말씀하셨다.  그래도 괜찮다.  어디를 가든지 주님의 은혜가 이미 준비되어 있고 팀원들은 단단히 무장되어 있다.  이들은 공연할 때는 전문 공연단처럼 행동을 하고  때는 장난끼가 다분하다.  해마다 선교팀을 드림팀으로 만드시는 주님의 능력에 겸손히 엎드린다.  선교사님들을 사랑에 빠지게 하는 우리 아이들의 매력에도 박수를 보낸다.  캄보디아 사역도 주님 만을 의지하며 감당할 것이다.  뉴라이프 공동체에서 쏘아주시는 대포로 인해 우리는 부상당하지 않고  싸우고 있다.     



Day 6 : 베트남에서 캄보디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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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베트남에서의 선교를 마무리하는 예배를 드렸다.  호치민에 3시경에 도착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여의치 않아 특별 베트남 샌드위치를 (고기를배로 넣도록 주문함점심으로 주문을 했다.  아이들이 아침 6:45분까지 정확히 로비로 나왔다.  짐을 싣고 출발하니 7시였다.   선교사님도 호치민에 사시기 때문에 동행을 하셨다


쓰완 목사님 부부도 호치민에 사는 손자를 보려고 함께 오셨다.  박선교사님과 쓰완 목사님은 사돈지간이다.  쓰완 목사님 딸이  선교사님의 며느리가  것이다.  오는 도중에  선교사님의 제자가 사역하는 가정 교회에 들려서 기도와 휴식을 했다.  가정 교회란 교회 건물이 없이 사역자의 가정에서 모이는 것을 말한다.  선교사님에 따르면 나름대로 재력이 있는가정이라서 그런지 마당도 넓고  좋은 집이었다.  마당에 교회 건물을 따로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박선교사님의 제자들이 이곳 저곳에서 사역을  하고 계시니 선교사님의 오랜 헌신의 열매인 듯싶다.  그런데 내가  팩을  곳에 놓고 나왔다.   10분쯤 갔을 알게 되었다.  다행이 전화 연락이 되어서  분들이  팩을 가지고 우리 버스가 있는 곳까지  주었다.  미안하고 감사했다.    안에는 엄청난 것이 들어 있었는데….  정말로 가슴이 쿵하고 내려 앉았다

 

호치민에 도착하니 3:30분경이었다.  박선교사님이 운영하시는 신학교에 들려서 신학교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 들었다.  한국에 있는 삼호 침례 교회 교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설립한 신학교였다.  아이들과 함께 신학교를 위해서 기도한 아이들을 위해서 축복 기도를 하는데 유난히 물질 축복 기도를 많이 시키셨다.  세계 구석 구석에서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곳이 많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여 그들에게 부으시는 주님의 축복을 아낌없이 이웃들과 나누는 아이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저녁 시간이 되니 세진이가  HOMESICK 이라면서 울었다.  어떻게 달랠 길이 없어서  안아주었다.  작년에 서진이가 그랬던 것이 생각나서 이야기 했더니 나름대로 위로가 되는  했다.  벌레가 물린 곳이 습기가 많기 때문에 아물지 않고 계속 진물 같은 것이 나니  속으로 걱정을 많이   같았다.   선교사님 며느리에게 보여 주었더니 약국으로 가자고 했다.  집사님이 재빨리 따라가셨다.   벌레에 물린 것인데 워낙 습기가 없는 곳에서 살았기 때문에빨리 아물지 않는 것이라면서 스킨을 마르게 하면서 아물게 하는 약을 주었다.  언니들이 많이 위로해 주고 서진이가 늠름한 모습을 보이니 많이 안정이 되었다.  오늘 밤은 민지 언니와자도록 했다


저녁 식사  호텔에 도착하니 ( 하나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4인실 4개와 2인실 4개를  선교사님 며느리가 직접 와서 예약금을 걸고  예약을 했는데도  어떤 이유인지방이 없다면서 청소되는 데로 방을 주기 시작했다.  감사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한마디의 불평이 없이 기다렸다가 방이 준비되는 데로 들어갔다.   것을 지켜  선교사님 가정이 침이마르게 우리 아이들을 칭찬한다.  게다가 한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했던 여자 아이들 세명은로비 바닥에 앉아서    큐티를 하고 있었다.  ‘이런 태도로만 산다면 인생을 정말 알차게 살아가겠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다.  야무진 며느리가  호텔비를 50% 정도 깍았다.  미국에서는 상상할  없는 일이 이곳에서는 아직도 가능한  같다.  마땅히 모여서 예배 드릴곳이 없어서 우리 방에 모여 저녁 예배 드렸다.  


내일의 일정도 만만치 않다.  오전 8시에 아침을 먹고 이상훈 선교사님 선교 센타에서 훈련을 받은  오후 3  캄보디아 수도 프롬펜으로 이동그리고 다시 2-3시간 정도 걸린다는쏘암송 마을로 이동한다.  쏘암송에서의 4 5일을 주님께 드린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창조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주님을 높이고주님의 마음으로 보내주시는 아이들을 만나고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주님과의 만남을 우리 팀원들이 경험케 되고모두 기쁨의 영에 사로잡혀주신 사역을 넉넉히 감당하기를 기도한다.  주님이 베풀어 주신 잔치이기에 많은 기대를 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Day 7 : 캄보디아에서의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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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호텔에서 아침 예배를 드리고 나서 월남 국수 집을 향하여 출발했다.  베트남에서 아침 식사는  국수 외에는 별다는 음식이 없는  같다.  아침 8시인데도 식당마다 손님이 많다.  더운 지역이어서 하루가 일찍 시작되고 아침부터 외식을 하는 문화이다


식사 후에  상훈 선교사님이 일하시는 MINT House 갔다. MINT House 11분의 선교사님들이 함께 협력 사역을 하고 있는 곳이다.  이들은 베트남 선교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다.  선교지에서 보통은 선교사님이 독자적으로 일을 하게 되는데 MINT House 통해 선교사님들이 협력하는 것을 보게 되어  감사하다.   선교사님은 이곳에서 Wonderful Story라는 어린이 성경 이야기 제작하는 일을 하고 계시며 100여개의 베트남 언어 종족 중에  26개를 번역해서 책을 출간하셨다.  방학 기간이면 팀원들을 각지로 내보내셔서 성경 캠프를 하는데 현재까지  2만명의 아이들에게 전파하셨다고 한다.  우리도 이틀 후에 캄보디아어로  Wonderful Story 가지고 아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뉴라이프 교회에  빚을 갚으신다고 일인당 $15 정도하는 한식 부페 집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셨다.  선교사님께 죄송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하시는  같아 대접을 받기로 했다.  팀원들은 캄보디아에서 힘들 것을 예상하며 신나게 먹었다

 

오후 3 경에 캄보디아로 가는 버스를 올라탔다.  캄보디아 국경까지는  3시간이 걸리고프놈펜까지는  4시간그리고 프놈펜에서 쏘암송까지는  3시간 정도가 걸렸다.  국경에서는 베트남을 나가는 수속이 있고 캄보디아 비자를 받는 수속이 따로 있었다.  캄보디아 비자는 일인당 $35인데 한국 여권도 예외가 없었다.  국경을 통과하는데  1시간이 걸렸다.  프놈펜에 도착해서 대절한 버스로 갈아타고 쏘암쏭에 도착하니 새벽 12:30분쯤 되었다.   여행에 팀원들은 지쳐 있었다.  방을 배정하고 짐을 옮기고 나니 새벽 1:30선교사님께서 팀원들이 새벽 5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권면(?)하셨다.   날은 어른들만 참석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왜냐하면 우리 사역이 다음날 오전 7시에 아침을 먹고 8시부터   20 떨어진 곳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일단 아이들은 오전 6:30 까지는 자도록 했다.  내일부터는  팀원이 함께 새벽 예배에 참석해야 한다.    

 

쏘암송 마을은 2 전만 해도 전기가 없는 지역이었다고 한다.  황찬수 선교사님은  17 전에 물도 없고 전기도 없는 이곳에 들어와서 움막을 치고 사역을 시작하셨다고 한다.  지금은 번듯한 건물들이 있고 현지인 스태프와 봉사자들이 운영을 한다.  

황선교사님은  1 전에 프놈펜에 교회를 개척하셨고  곳에는 수요일에 들어오신다고 한다.  그리고 프놈펜에서 현지 신학생들을 위한 모임도 인도하고 계시는데 위목사님께 그들을 위한 강의를 부탁하셨다.  쏘암송에서는  여로 구별하여 모두  방에서 자는데 

시멘트 바닥에 얇은 매트를 깔고 잔다.  자면서도  몸이 쑤시는데 일어나면 날씨가 더워서인지 견딜 만하다.  

고원지대인 베트남 달랏에서는 비까지 와서 선선한 날씨를 맛보았는데 호치민부터는 열대 지방의 덥고 습기찬 날씨를 경험하고 있다.  처음에 적응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우리는 4 5일만 이곳에서 지내지만 17 전에 단신으로  곳에서 사역을  황선교사님을 생각하면  견딜  있다고 했더니  후로는 환경을 나름대로 즐기는  같았다.  

저녁으로는 선선해서 샤워를 하고  후에는 청결함을 느낀다.  아이티는 저녁에도 너무 더워 자면서도 땀을 흘리고  기억이 난다.  


Day 8 : 캄보디아 쏘암송 마을에서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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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지만 우리들은 주어진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스스로를 추스렸다.   22 모두가 오토바이가 끄는 달구지를 타고 사역의 현장에 도착하니 먼저  어린 학생들이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유치원생부터 5학년까지이다.  오후에 학교에 가는 아이들이  센타에 미리 들려서 공부를  후에 학교를 가고오전에 학교를 가는 아이들은 방과 후에 

센터로 온다고 한다.  국가의 불안정으로 인한 수업 일수 부족으로 방학이 8 말로 늦춰졌다고 한다.  덕분에 우리는 오전 오후로 나뉘어서 사역을 했다.  


 곳의 아이들은 많이 경직된 모습이었다.   웃지를 않는 아이들이 많았고 웃으라고 하면 얼굴이 찌그려지는 아이도 있었다.  이들과 인사를 나눈  곧장 사역으로 들어갔다.  찬양과 율동을 가르치고 분반해서 영어 클래스를 진행했다.  팀원들은 나름대로 기지를 발휘하면서 열심히 가르쳤다.  어떤 팀원들은 자신이 처음 단어를 배웠던 것이 기억이 났는지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을 지도했다.  현장에 맞추어서 신속하게 적응하는 이들이 자랑스러웠다.  


이들이 영어를 가르치는 동안  쪽에서는 아이들 사진 촬영을 했다.  독사진을 찍어주었다.  그리고  사진 밑에 예수님이 사랑하다는 말을 캄보디아 언어로 적어 주었다.  황선교사님과 함께 동역하는 현지 선생님들이 도와주셨다.  이들이 오랫동안 사진을 간직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캄보디아 글은 개미가  줄로 이어서 걸어가는  같다고  상훈 선교사님이 농담으로 이야기 하셨는데 정말로 글이 그림 같았다.  … 

 

준비한 모션 댄스를 하고 나니  몸이 땀으로 흠뻑 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두 신나게 율동을 하며 아이들을 가르쳤다.  조금 지나니 경직되었던 아이들도 웃기 시작하고  따라 하기 시작했다두시간을 하고 나니 진이 빠졌다.  그대로 누워서 자고 싶은 심정이었다.  우리를 태우고 왔던 달구지로 학생들을 집으로 데려다 주어야 하는데 고장이 나서 

고치고 있다고 했다.  달구지를 고쳐서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후에 우리를 숙소로 데려다 주는데  두시간 후에야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도 집으로 (?) 가서 쉬는 것이 좋을  해서 걸어서 가기로 했다.  걸어서 20 정도이지만 따가운 태양과 함께 동행해야 했다.   

터에 도착했는데도 숙소로는 들어갈 수가 없었다너무 덥기 때문이다.  모두 밖에서 쉬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팀원들은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찾아서 웃고 떠든다. 

 

이곳은 어디에 앉아있던지 개미가 극성이다.  불개미도  많다.  가방을 놔둔 곳에는 개미가 우글우글하다.  개미도 시원한 곳을 찾아 다니는  같다.  아이들에게 조심시키지만  잊어버리고 미국에서처럼 아무데나 가방을 내려놓는다.  우리 눈에는 개미 천국으로 보이는 곳에도….  그래도 자랑스럽고 예쁘다.  사역의 현장에서는 늠름하게 감당을 하니….  


점심을 먹고 오후에 오는 아이들을 맞이해서 사역을 시작했다.  오전에 왔던 아이들이 많이들 다시 왔다.  상상한  보다 많은 아이들이 왔지만 우리는 다시 돌진을 했다.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공연을 했다.   몸이 땀으로 흠뻑 졌었지만 사역의 강도를 늦추지는 못했다.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로 사역을  감당하고  후에 아이들을 보내고 모든 팀원들이 샤워를 했다.  이곳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하는 샤워였다.   날에는 이빨도 닦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했다.  샤워를 마친 어떤 팀원은 신선하게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며 행복해했다.   어떤 아이는 밀림에   같다고 했다.  밀림을 너무 과소 평가하는  같았지만 귀여워서 그냥 웃고 지나갔다.  


저녁 예배를 기다리고 있는데 새가 날아다닌다.  콜린 선생님이 박쥐라고 한다.  그렇지!  

밤에 새가 날아 다니지 않는데…   숙소로 들어오니 벽에 붙은  거미가 우리를 맞이했다.  여자 아이들이 무섭다고 난리다.  진집사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니 맥가이버처럼  장대를 

구해 오셔서 해결해 주셨다.  모기장 안에 들어오니 메뚜라미가 먼저 들어와 있었다.  이제는 우리에게 여자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하는데 진성은 집사님이 우리도 무서운데 하면서  잡아 주셨다.  한바탕 요란을 떨고 모두 누웠는데  10분이 지나니 조용하다.   환경에서도 피곤한 몸은 잠을 견디지 못한다.  


벌레에 물린 팀원들이 많다.  부지런히 약을 바르는데도 습기 때문에  낫지를 않는다.  

베트남에서 사온 약을 발라주면서 만지지 말라고 신신 부탁을 한다.  기도가 필요하다.  

선교 현장에서는 아무리 작은 일도 기도하지 않으면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  

내일을 벌레 물린 곳도 기도하면서 약을 바르라고 이야기해야 겠다.  어제 밤에 선교 보고를 쓰려고 했는데 나도 잠에 못이겨 한숨 자고 일어나 마무리를 한다.  기다리는 부모들을 생각하면서….  내일의 사역 현장을 주님께 맡긴다.   


Day 9 : 캄보디아 쏘암송 마을에서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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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흙같은
 새벽에 야외에서 드리는 예배의 광경은 아름답다.  희미한 불빛 아래서 세가지의 다른 언어로 드려지는 예배는 정결함을 느끼게 하며 하늘 아버지의 흡족해 하시는 모습을 보는  하다.  4 30분에 숙소에 불을 켜서 아이들이 일어나도록 돕지만 깨우지는 않는다.  자신이 알아서 일어나도록 되어 있다.  오늘은  명만 참석하지 못했는데  아이는 예배 끝날 즈음에 나와서 혼자서 예배를 드렸다.    형제 자매가 연합하여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셨던 주님을 생각해 보았다.  우리들이 연합하지 못하고 사탄의 종노릇할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  우리 자녀들이 선교 기간뿐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화목을 추구하는 아이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새벽 예배를 시작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5 45 정도에 새벽 예배가 마치면 6:30 부터 아침 식사가 제공된다.  아침 식사를 마치면   담당 설거지 팀이 그릇을 닦고 잠시 휴식 후에 우리 예배가 7시에 시작된다.  7 40 정도까지 예배를 드리고  후에 걸어서 20 떨어진 사역 현장을 이동한다.  오늘도 달구지를 타고 가는데 언덕 길에서 달구지가 올라가지를 못했다.   뒤에 타고 계셨던 목사님선교사님 집사님데이빗제이슨이 내려 뒤에서 밀었다.  오토바이 달구지는 다시 탄력을 받고 움직이기 시작했다내렸던 사람들은 달구지를 타지 않고 뒤에서 걸어오고 있었는데 갑자가 제이슨과 데이빗이 뛰어오기 시작했다.  달리는 달구지에 둘다 뛰어서 올라탔다.  우리는 열심히 응원을 했었다.  위대한 영웅을 맞이하는 것처럼…. 

 

8시에 시작된 사역은  흐르듯이  진행되었다.  주님께서 때마다 일마다 지혜를 주셨고 은총을 부어 주셨다.  오늘은 학교가 쉬는 날이라 아이들이 모두 오전에 왔다.  이들이 입고 있는 옷을 모두 벗겨서 빨아주고 싶다는  집사님의 말처럼 옷은 지저분하고 많이 낡았지만 그들의 눈동자는 한없이 맑다.  세상 어디에서든지 아무리 열악한 환경에서도 아이들은 그들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4 동안 오전 오후로 사역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들이 가지고  모든 자료들이 고갈이 되었다.  마침 센터 창고에 미션 팀이 두고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어서 찾아서 사용하고 있다.  오늘은 작은 버블 병들을 씻었다.   200 정도가 있었다.  일단 100 정도를 씻었고 내일 다시 100개를 씻어서 선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후 사역은 콜린 선생님이 인도하도록 했다.  점심 식사  전체 프로그램을 함께 의논하고 준비를 했다.  오늘 따라 아이들이 오후 1시도 되기 전에 몰려왔다.  2시간 프로그램을 진행 하기에도 자료들이 넉넉하지 않아서 조금 난감했지만 역시  주님이 아이들을 사랑하셔서 우리들에게 지혜를 주셨다.  2시에 정식 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전에 캄보디아 언어로  Wonderful Story 읽기로 했다.  Wonderful Story 구약으로 되어 있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성경이다.  56명의 아이들을  반으로 나뉘어 사역을 하려고 했는데 글을  읽을  아는 아이들이 5명뿐이었다.  캄보디아의 문맹률을 보는  같았다.  그래서 반을 나누지 않고  읽는 아이들 5명을 앞에 앉혀서 이들이 읽으면 아이들이 따라 읽도록 했다아이들은 자신의 책을 갖고  따라 읽었는데 그들의 목소리는 천군 천사의 목소리였다.  특별히 인도하는 2명의 여자 아이들의 목소리는 우리 모두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앞으로 토요일 오후 프로그램까지 매일 8과씩 성경 읽기를  예정이다.  중간에 간식 시간까지 합쳐서  5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주님께서 이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셔서 성경 이야기를 큰소리로 따라 읽는 동안에 언어가 습득이 되도록 기도한다.  토요일까지32과로 되어 있는 wonderful story 끝내고  후에 아이들에게는 본인이 사용한 책을  예정이다.   이상훈 선교사님이 베트남에 있는 wonderful story 전문 현지인 사역자들을 데리고 와서 다시 한번 하신다고 하니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한 주님의 선물임을 믿는다

 

죠나단이 어제부터 감기로 힘들어 한다.  마침 강이가 한국 감기약을 가지고 와서 먹게 했다.  한국 감기약은 대부분 잠이 오기 때문에 언제라도 졸리면 한쪽에서 자도록 했다.  물론 앉아서 자야하는 것이지만……  센터에 남아있으라고 해도 부득불 따라  아이이기 때문에 이렇게 조치를 했다.  오늘은 서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니 세진이가 약도 챙겨 주고  보살펴 주었다.  오늘 위목사님은 미국으로 출국하신다.  비행장에 가는 길에 현지인 사역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인도하신다.  우리들은 오늘과 내일 사역을 하고 주일 예배를 마친 후에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엔림을 향해 출발한다.   팀원들이 아이들의 문맹률을 직접보고 안타까워 하면서 많은 질문들을 선교사님께 쏟아 부었다.   질문들이 이들이 삶을 알차게 살아야겠다는 자기 동기 부여가 되기를 기도한다.  쏘암송의 아름다움이 우리의 눈에 들어올 때쯤 우리는 떠난다.  그러나 주님은 이곳에서 눈길을 떼지 않으실 것이다.  


Day 10 : 캄보디아 쏘암송 마을에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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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면 선선하게 불던 바람이 오늘은 불지를 않았다
.  아침부터 심상치 않을 날씨가 느껴졌다.  오늘도 우리를 태우고 갈 학교 버스 (오토바이 달구지)가 고장이 났다고 한다.  걸어서 20분을 가야하니 우리는 신속하게 움직였다.  다행히 오토바이로 사역에 필요한 짐과 물그리고 스피커를 운반할 수 있었다.  우리는 보통 오토바이에 두 사람이 타면 더 이상 자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베트남과 캄보디아 오토바이는 5명도 타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짐도 꽤 많이 싣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아침부터 우리는 땀으로 흠뻑 적어서 사역 현장에 도착했다.  약 72명의 아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는 아이들과 함께 사역이 시작되었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보통 찬양 율동으로 시작한다.  걸어오면서 이미 땀에 흠뻑 젖은 팀원들은 생동감을 잃어버리지 않고 찬양과 율동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팀원들은 우리가 이 곳에 온 목적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wonderful story를 먼저 하기로 했다.  어제처럼 5명의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서 한 명이 한 과씩 읽어갔다.  아이들이 함께 따라하면서 사역 현장은 아이들의 카랑카랑한 맑은 목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아이들을 인도하고 있는 5명의 아이들을 보면서 이번 경험이 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되고 학업의 최선을 다하는 자기 동기 부여가 되도록 기도했다

 

우리 사역 현장에서 약 5분 정도 거리에 큰 불교 사원이 있다.  이들은 2 주에 한번 씩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확성기로 독경을 한다고 한다.  온 마을에 다 들리도록 마을 입구에 있는 나무에 큰 확성기를 달아 놓았다.  목사님이 먼저 소리를 따라 갔다가 사원을 발견하고 기도하고 돌아오셔서 우리에게 지역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기도 후에 콜린 선생님의 제안으로 땅 밟기 기도를 했다.  불교 사원에 가니 많은 사람들이 마루에 앉아 있고 가운데는 제사 상처럼 많은 음식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우리는 입구에 서서 기도를 하고 난 후에 돌아왔다.  황선교사님은 이런 마을에 9개의 교회를 세우셨다.  주일이면 9개 교회에서 예배가 드려진다.  한 사람의 헌신이 이처럼 많은 열매를 거둔 것이다

 

위목사님과 베트남의 이 상훈 선교사님은 오후 2:30분경 출발하셨다.  이제 우리 팀만 남아서 토요일 하루 사역을 하고 주일 예배 후에 간단한 브런치를 한 후에 버스를 타고 씨엔림으로 이동한다.  오전에는 서진이가 체해서 많이 힘들어 했는데 정권사님이 온 몸의 혈을 지압으로 풀어 주셔서 곧 멀쩡해졌다.  이 곳 저 곳을 누르니 아파서 울었는데 속이 편해지니 스낵을 먹겠다고 해서 주었다.  아픈 모습을 어린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밖으로 나가서 배를 움켜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이 밀려왔다.  세진이는 어제 밤에 자기 전에 기도해 달라고 하더니 아침에 상처를 보여주면서 다 나았다고 했다.  정말로 많이 아물어 있었다.  민지가 이틀 전부터 설사를 하는데 조금 멈추는 것 같아 기다리고 있다.   그 외에 다른 아이들은 별 탈없이 시끄럽게 잘 지내고 있다.  올해는 유진이가 한 몫을 단단히 한다.  무거운 물건들은 자진해서 들고 주위를 살피면서 일거리를 찾는다.  레너드는 무거운 스피커를 자기가 들고 사역 현장까지 가겠다고 했는데 형님들이 아직은 그 나이가 아니니 스피커를 운반하는 형님의 백팩을 들고 가라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들고 갔다.

 

저녁 7시 예배 전에 열대비를 경험했다.  소나기가 무섭게 쏟아졌다.  덕분에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다.  어제 밤에는 잘 때도 더웠는데 오늘 밤은 괜찮을 것 같다.  어른들은 조용히 뒤에서 기도해 주고 아이들이 필요한 것을 그 때 그 때 채워주신다.  진 선생님 부부는 아이들을 옆에서 많이 격려하시고 아이들의 사정을 즉각 즉각 알려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주님이 주신 선교의 동역자이다.  정기영 안수집사님이 사주신 스피커는 이 곳에 와서 진가를 발휘한다.  스피커가 없었으면 현장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달랏에서 길거리 전도를 하기 위해 스피커를 구입했는데 주님은 이곳에 스피커가 필요함을 아시고 준비시키셨던 것이다앞서 가시는 주님을 다시 만났다.  여자 아이들과 방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종종 선교 편지를 쓰기 위해 깨어있는 나를 보면서 잠은 자느냐고 걱정을 한다귀여운 것들…. 내일도 이들과 함께 주의 나라를 확장해 갈 것이다농부가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Day 11 : 캄보디아 쏘암송 마을에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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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쏘암송에서 마지막 사역을 하는 날이 었다.  오전에는 평상시대로 Wonderful Story읽기공작성경 이야기율동 가르치기영어 가르치기등을 했다.  팀원들은 아침 예배를 통해서 임하신 주님을 의지해서  각자 맡은 곳에서 최선을 다했다.   가만히  있어도 땀으로 목욕을 하는데 열심히 율동을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잠시도  틈이 없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이들은 몸을 던져 헌신을 했다.  우리가 만나는 아이들은 부모가 예수 믿는 것을 허락해 주어서 오는 아이들이다.  

이들은  교복을 입고 온다.  어떤 아이 교복은 한국 아이 명찰이 박혀있다.  아마도 한국에서  교복을 도네이션 받아서 아이들에게   같다.  교복이   밖에 없는데 매일 입어서인지 교복이 많이 낡았고 때가 많이 묻어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노라면 교실 밖으로 교복을 입지 않은 아이들이 창문에 매달려서 우리를 보고 있다.  팀원이 나가서 들어오라고 하면 도망을 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따라서 들어오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허락하지 않아서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방과  학교에 오지 않는 아이들이다

 

쏘암송에서의 일정은 새벽 5 예배로 시작이 된다.  팀원  몇몇은 새벽예배가 끝나면 다시 눕지만 대부분은 활기  목소리로 떠들기 시작한다.  매일 보는데도 무슨  말이 그리고 많은지 삼삼오오 모여서 쉼없이 웃고 떠든다.  문명의 이기로 부터 완전히 분리된  곳에서 재래식 생활 방식은 팀원들에게 충분한 수면을 준다.  모두 8:30분이면 잠자리에 든다.  잠시 떠들다가  잠이 든다.  

날씨도 밤에는 나름대로 선선해서 자기에 아주 힘들지 않다.  . 방으로 나뉘어서 남자는 9명이 함께 자고여자는 12명이 함께 잔다.  뀌뚜라미는 상시로  들어오고  번은 새끼 두꺼비가 들어 와서 기겁을  적도어린이 손바닥  만한 거미가   신고식을 해서 호들갑을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잔다.  새벽에 선교 편지를 쓰고 있노라면 개미가 컴퓨터 위를 지나가지만 흐린 불빛에서 이들의 존재를 소탕시키기에는 너무 번거로워 그냥 보이는데로  눌러서 해결한다.  자연과 인간의 만남이라고 하며 너무 거창할까??? 

 

오후 프로그램은 Wonderful Story읽기와 게임그리고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본래  시에 와야 하는데 한시 경이 되면 뛰어 온다.   것도 은혜이다.  Wonderful Story 하루에 여덟 과를 읽게 되어 있었다.  구약을 읽고 있는데 여덟 개의 다른 이야기를 오전 오후로 읽어야 했다.  4과를 읽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40분이다.   과를 읽고 나면 간식 시간을 갖는다.  만약에 아이들이 두시에 왔다면 프로그램 진행을 서둘어야 했을 것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우리   있는 모든 것을 하게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오늘까지 24과를 읽고 아이들에게 책을 선물로 주었다.  변변한  한권도 없는 아이들에게 칼라풀한  책이 친구가 되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언어 습득에도 유용한 도구가 되고 주님도 더욱 알게 되기를 기도했다.   

 

마지막 순서로 우리가 준비한 공연을 했다.  매일  개나  개씩 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많이 익숙한 공연이 되었다.  어린 아이들이어서 한번 보고는 완전한 이해를   없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 하다가 마지막 날에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제 몇가지 지적을 하고 연습을 하게 했었다.  역시 연습하면 공연할  다르다.  통역을 하는 니나는 공연을  때마다 운다.  특별히 우리 때문에라는 모션 댄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울면서 본다. 


항상 웃는 얼굴인 니나는 주님께 자신의 삶을 전적으로 헌신한 자매이다.  예쁘장한 그의 모습은 잔잔한 호수처럼 감동의 물결을 우리에게 준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아이들과 작별한 팀원들은 서로 안고 울기 시작했다.  그들은 부등켜 안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다.  4일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사역은 결코 쉽지 않았다.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잠시 앉으면 일어나기 싫을 정도였다.  끊임없이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하는 환경이었다.  아이들의 울음은 4일동안 함께 했던 아이들과 헤어진다는 슬픔도 있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기쁨이  컷을  같다.  어른  멤버들은 어린  멤버들을 가운데 서게 하고 둘러서서 많은 축복기도를  주었다.  


이들이  바닥에 뒹굴면서 몸으로 올려드린 예배를 기억해 주셔서 평생 동안 축복의 물줄기를 멈추지 않으시기를그리고 이들의 수고가 허사로 돌아가지 않고 많은 영혼이 구원되기를 기도했다.  매일 3차례의 예배를 드렸던 쏘암송에서의 생활은 우리 아이들에게 생활의 신선함을 맛보게 했으며 손에 핸드폰이 없고 라디오 조차도 없는  곳은 우리 아이들에게 서로를 바라보며 소통하는 원시적 기쁨을 주었다.   내일은 5 새벽 예배와 오전9 주일 예배를 드린  앙코르 와트가 있는 시엡립이라는 도시를 향하여 출발한다.  쏘암송에서의 5 6일의 생활은 우리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주님의 사랑과 함께  


Day 12 : 쏘암송 마을을 떠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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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마을,  쏘암송!  17 전에  분의 선교사님이  곳에 들어오셔서 움막을 치고 시작된 사역이 지금은 마을에 9개의 교회가 세우져있고 쏘암송에서 사역하는 현지인 스태프만  9명이 있다.  현지인 절반이 공립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팀원을 섬김에도  소리없이 그림자처럼 섬긴다.  이곳은 화장실이 아니고 예전 한국의 재래식 변소이다.  절대로 휴지를 넣으면 안되고 물도 바가지로 서서히 부어야 한다.  미국의 생활에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쉽게 화장지를 변기에 버리게 된다.   번이나 막혀서 현지 스태프들이 고생을 했다.  하루는 화장실을 가는데 스태프가  변기를 뚫고 있었다.  냄새가 나니 오지 말라고 손짖을 했다.  그런데 너무 급해서 그냥 갔다.  나와보니 그는 변소문을 닫고 변기를 뚫고 있었다.  나를 배려해서이다.  너무 미안했다.  이들의 세심한 배려로 우리 팀원들은  지냈다

 

 곳에서의 식사는  밥에 두가지 반찬이다.  매일 세끼를 우리를 위해서 준비해 주셨다.   10 동안 한국 팀들이 다녀가면서 한국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들을 메뉴로 사용한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은 순순 한국인이 아니고날씨도 덥고먹어보지 않은 음식들이라 처음에는 약간 힘들어 했지만 부페 식으로 바뀌고 나서는(음식 낭비가 너무 심해서)  접시를  비웠다.  어른 들에게는 아주 매운 고추를 넣은 간장이  맛을 돋우어 주었다.  어느  밤에는 옥수수도 쪄서 주셨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해서 많이 먹지를 못했지만 한국  옥수수 맛이었다.  아침 식사와 함께 팀원들이 열심히 먹었다.  


매일 식사 때마다 망고 스틴(mangosteen), 용과(pitaya), 람부탄 (Rambutan) 나왔다.  용과를 빼고는 아이들이  먹었고어른들은 용과까지  먹었다.  미국에 가면 이제는 친근하게 대할  있는 과일이   같다

 

주일 오전에는 사역자들이 모두 바쁘다.   9 교회로 뿔뿔히 흩어져서 어린이 사역을 하고  후에 우리가 있는 센터로 돌아와서 오전 9시에 예배를 드린다.  우리를 위해서 아침 식사를  주신다고 했는데 사양을 했다.  오전 9 예배가 10 30분에 마치기 때문에   브런치로 먹겠다고 했다.  선교사님은 프놈펜에 개척하신 교회에 가셨다.  자세히 사정을 살펴보니 주일 점심은 컵라면이었다.  우리는 8 35분에 컵라면을 미리 먹었다.  그러면 예배가 끝나고  후에 곧장 출발할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떠나야 이들도   있을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다

 

떠나려고 하니  비가 쏟아졌다.  짐을 오토바이 달구지에 싣고 우리는 비를 맞으면서 걸어서  길가로 갔다.  거기에 버스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28인승 버스에 개인  21공동 사역  7개를 싣고 나니 간신히 21개의 자리가 나왔다.  28인승 버스란 정식 자리에 접는 의자 식의 자리가 8개가 있는 버스다.  예전에 한국의 마을 버스다.  처음에는 난감하여  트럭을 따로 빌릴까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예전의 선교지를 환기시켜 주시면서 지금은 아주 편안한 것이라고 하셨다.  생각해 보니 그랬다.  아이들에게 동의를 구하니 중간에 서로 자리를 바꾸면서 가면 괜찮다고 했다.  밖에서는 비를 맞으면서 우리가 떠나기를 기다리는 현지 스태프들이 있어서 서둘러 출발을 시켰다.  


조금 가니 모두 나름대로 편안한 모습이었다.  캄보디아를 아는 사람은 운전자  사람 밖에 없어서 점심이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아는 것은 PHO밖에 없은 우리들은 PHO 먹기로 하고 운전자에게 부탁을 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근교에서 외곽으로 나가더니Aeon Mall 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  Mall 지나갔다.  PHO 집에 가니 문을 닫았다.  오늘이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이라 공휴일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가게가 문을 닫았다.   일단  Aeon Mall 가자고 했다.  쏘암송 시골에서 5 6일을 지낸 우리 아이들은 Mall 들어가면서 입을 벌리고 놀라와 했다.  정말로 우리는 시골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나중에 콜린 선생님이 우리가 미국에서 왔다고 리마인드 해주어서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이들은 햄버거를 먹고 우리는 우동을 먹은  서둘러서  곳을 떠났다.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이라 무슨 일이 있을  몰라서…    

 

시엡립에 도착하니 저녁 6 30분이었다.  운전사가 잘못하여 우리를 데려다  곳은 한방에 $150 하는 곳이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버스에서 내리는데 도어 맨이 와서 호텔을  찾아 왔는지를 물어 보았다.  비슷한 이름의 호텔이  있다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호텔은 단체 관광객이 오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약간 실망한 아이들은 다시 버스에 올라탔다.  이번에도 운전사가 길을  찾아서 시내 뒷골목으로 들어갔는데 호텔이 너무 초라한 곳이 아닌가 하고 괜히 걱정이 되었다.  너무 좋은 호텔을 먼저 봐서….  


진선생님이 구글 선생님께 물어서 운전사에게 길을 안내해 주었다.  도착해 보니  기훈 선교사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하나에 $35 하는 좋은 호텔이었다.  실망한 마음을  접고 부지런히 움직여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안젤리나 졸리가 Tomb Raider 촬영하면서 먹었던 식당으로 유명한 명소가  RED PIANO라는 레스토랑으로 인도해 주셨다.  


가격은 일인당 7 정도인데 음료수가 1 50전이나 했다.  음료수 포함 $10 이하로 식사를   후에 내일을 위해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저녁 예배를 드리고 나니 9 30분이 되었다.  내일은 전화기를 모두 주어야 하기 때문에 충전을  주어야 한다.  저녁에 주면 다시 문명 속으로 들어가 잠을 설칠  같아서 충전해 주는 수고를 하기로 했다.  매일 호텔로 돌아오면 다시 거둘 예정이다.   아이가 거리 공연 전도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곳에서는  수가 없다고 한다.  기특한 제안에 감사하면서 아침을 맞이한다.  


Day 13 : 시엡립의 관광 첫날:  타프롬 사원,  앙코르 와트바이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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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긴 여행의 피곤함을 풀 겨를도 없이 아침 6시에 팀원들은 호텔 아침 식사를 했다.  호텔 아침이 별로 풍성하지 않아서 대강 허기를 채우는 수준에서 먹고 7시 20분에 아침 예배를 드렸다.  오늘은 콜린 선생님이 말씀을 전하는 순서였다.  아침 예배는 진 선생님정 안수 집사님진 민지 선생님콜린 선생님그리고 내가 번갈아 가면서 말씀을 전한다.  저녁 예배는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셨고 지금은 내가 전하고 있다.  아침 예배에 돌아가면서 말씀을 전하는데 모두 우리들이 들어야 할 말씀을 잘 전해 주신다.  예배를 마친 후 서둘러 버스에 올라탔다.  오늘은 약 13,000보를 걷게 되는 여행 일정이다.  해외 선교팀은 항상 관광을 선교보다 더 힘들어 했다.  아마도 연령이 어려서인지 자연 경관이라든가 신비한 건축물들이 그리 흥미롭지 않은 것 같다.  죽기 전에 한번 봐야 한다는 앙코르 와트에 왔는데도 별로 흥분을 하지 않는다.  그들의 태도에는 상관없이 어른인 나는 무엇이 우리 자녀들에게 중요한 지를 알기에 결행을 한다.  무더운 날씨에 차에서만 나오면 땀으로 범벅이 된다.  햇볕까지 쨍쨍했으면 더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흐려서 얼마나 감사한지… 우리의 형편을 아시는 주님

 

우리는 오전에 두 개의 사원을 돌아 보았다.  먼저앙코르 유적군 내 타프롬 사원의 경관을 보기로 했앙코르와트에서 동쪽으로 1km떨어진 타프롬은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Tomb Raiders란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하며앙코르 유적군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 중 하나라고 한다.  돌아보는데 약 한 시간이 걸렸다.  앙코르와트하면 거대한 나무뿌리에 뒤엉킨 사원을 연상하게 되는데 사실은 앙코르와트가 아닌타프롬 사원의 경관이다거대한 스퐁나무와 한 몸이 되어가는 사원의 모습이 스산했지만 인상적이었다.  가이드의 현명한 판단으로 오전에 일찍 움직이니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잘 구경을 할 수가 있었다.  아이들은 온 몸이 땀으로 적었는데도 사진을 찍을 때는 살인적인 미소를 날린다.  송 선교사님이 미소를 연습했느냐고 물어보실 정도였다.  타프롬을 관광한 후에 앙코르 와트 사원으로 옮겼다.  앙코르 와트는 12세기 초에 수르야바르만2 의해  크메르 제국 도성으로서 창건되었다시엡립에 위치한 앙코르 중 가장  보존되어 있으며축조된 이래 모든 종교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맡은 사원이다처음에는 힌두교 사원으로 힌두교의 3   하나인 비슈누 신에게 봉헌되었고나중에는 불교 사원으로도 쓰였다고 한다.   앙코르 와트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로서  크메르 제국의 수준 은 건축 기술이 가장  표현된 유적이다.  또한 캄보디아의 상징처럼 되면서 국기에도 그려져 있다.  앙코르와트 사원은 층에 따라 1층은 미물계, 2층은 인간계, 3층은 신계로 구분된다.  3층에 오르려면 긴 줄을 뙤약볕 아래서 약 4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꼭 올라가야 하나” 라는 표정으로 아이들이 나를 본다.  눈도 마주치지 않고 당연하지하는 표정으로 앞만 보았다.  폭이 좁은 경사 70도의 계단을 꽤 올라가야 3층 천상계의 중앙탑에 오를 수 있다.  그곳에서 앙코르와트 사원이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이곳에서 보는 일몰이 아름답다고 한다올라갈 때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내려올 때는 약간 넘어올 듯한 현기증을 느꼈지만 괜찮은 척했다.  지도자의 설음인가??? 

 

두 사원을 구경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선교사님이 미리 예약해 놓은 식당으로 갔다.  그 식당은 다른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번 돈으로 선교에 사용하신다고 한다.  준비된 음식은 뉴질랜드 산 소고기로 요리한 캄보디아 전통 음식인 록락이었다.  고기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다.  한 접시당 4불 50전이었고 남자 아이들을 위해 7인분을 더 주문했는데 3불씩에 해주셨다.  캄보디아나 베트남이나 음식 값이 저렴했다.  프놈펜에서 들린 Aeon Mall은 미국 가격과 별 차이가 없었지만…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커피차를 들고 난 후에 다음 장소로 옯겼다.  ‘거대한 도시’라는 뜻의 앙코르톰을 방문했다.  앙코르 유적군 내 가장 큰 유적지로 앙코르와트의 약 4배 면적이다.  우리는 ‘앙코르의 미소’라 불리는 바이욘 사원을 보기 위해 갔다햇빛의 위치에 따라 표정이 변하는 바이욘 사원의 사면상은 신비롭다고 한다.  그런데 차에서 내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열대성 소낙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를 피해 보았지만 그칠 것 같지 않아서 비를 맞으며 보기로 했다.  우리 모두는 비 속에서 춤을 추면서 구경을 했다.  “우리 때문에를 음악이 없이 반 정도 했다.  캄보디아도 거리 전도는 불법이라 혹시 선교사님께 누가 될까 봐 중단했다.  어쨌든 장대같은 열대 비를 주심으로 울 하늘 아버지는 우리에게 귀한 추억거리를 마련해 주셨다.  흠뻑 젖은 채로 차에 올라 호텔로 돌아오니 약 3시경이 되었다.  예상보다 일찍 돌아왔다.  아이들이 수영을 하기 원해서 허락을 했다.  다행히 호텔 근방에 라운드리 서비스가 있어서 옷을 맡기기로 했다.  1kg 2불이다.  비에 젖은 옷을 맡기니 무게가 더 나가겠다는 별 필요없는 생각을 잠시했다

 

호텔에서 5시 50분에 나와서 근처에 있는 중국 부페 식당으로 갔다.  엄청 큰 식당인데 전통 공연도 있었다.  음식을 쭉 둘러보니 우리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제한되어 있었지만 풍성했다.  음식을 가지고 자리에 앉으니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자의 표정이 떨떠름했다.  왜냐면 손님은 많은데 자신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손님도 별로 없고 박수도 없기 때문인 것 같았다.  우리 아이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환호성으로 화답해 주었다.  공연자들이 감사의 표시를 하며 퇴장을 했다.  자신들도 공연을 해보니 그들의 심정이 이해가 된 모양이었다.  우리가 박수를 신나게 치니 옆에 손님들도 함께 박수를 쳤다.  오늘은 3류 극장의 배우들에게 기쁨을 주는 좋은 날이었다.  뷔페인데 일인당 5불씩 지불을 했고 음료수는 따로 페이했다.  관광으로 오면 일인당 10-12불 지불한다고 한다.  그런데 선교사님의 능력으로 우리는 5불씩에 먹었다

 

아이들은 모두 건강하다.  벌레 물린 곳도 잘 아물고 있다.  여전히 시끄럽고 웃기도 잘한다.  당당하고 예의도 나름대로 지키려고 애를 쓴다.  선교사님도 잘 대접해 드리고 수고하신다고 인사와 함께 박수도 잘 쳐준다.  현지인 가이드인 쎄일라도 행복하게 해준 우리 아이들…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면 모두 사랑에 빠진다.    아무리 예뻐도 하루의 끝에는 꼭 선교팀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킨다.  오늘도 7시 30분에 모여 저녁 예배를 드리고 본분을 잘 지키도록 다짐을 했다.  내일도 앙코르 관광을 한다그리고 저녁에는 야시장에 가기로 되어있다.  야시장도 구경거리 중에 하나라고 한다.  치안을 물어보니 유명한 관광지라 곳곳에 경찰서가 있고 경비를 잘 한다고 한다.  요즈음은 인터넷 시대라서 조금이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나면 엄청난 손해를 보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를 한다고 한다.  그래도 우리는 주님의 보호를 기도하며 동시에 최대한 주의를 할 것이다내일은 아침 7시 40분에 예배를 드리고 난 후에 8시 40분에 버스로 관광을 떠난다.  안전을 위한 기도를 특별히 뉴라이프 공동체에 부탁드린다.  


Day 14 : 톤레삽 호수 (Tonle Sap Lake), 비단천 제작소비누초 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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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캄보디아의 
8박 9일의 일정을 마치는 날이다.  서둘러서 예배를 마치지 않기 위해서 한시간 전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기로 했었다.  어제 밤에 들어 온 엄마들의 애틋한 마음을 전해 주니 완전 감동의 분위기가 되었다.  이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서 계속 효자 효녀 노릇을 했으면 좋으련만….  오늘 오전 예배 말씀은 진민지 선생님이 나누었다.  모두 주의 은혜로 무장을 했다


호텔에서 8시 40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약간 늦어졌다.  송 선교사님을 후원하는 교회에서 목사님 부부와 청년 4명이 왔는데 그 중에 한 명이 배탈이 난 것이다.  송기호 선교사님은 후원 교회 팀이 오셨는데도 우리와의 약속 때문에 2박 3일을 함께 하고 계신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 분 안수 집사님 가정과 함께 후원 교회 목사님께 정중하게 사과하고 인사를 했다.  충분히 이해해주셔서 감사했다.  그 팀은 선교사님 사모님이 이끌고 있다.  시간이 지체되는 것 같아 일단 먼저 출발하기로 했다


호텔에서 약 20분 쯤 가니 톤레삽 호수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이 나왔다.  그 곳에서는 밥 퍼” 공동체가 사역을 하고 있었다.  하루에 약 300명에게 식사 제공을 하고 방과후 학교도 운영한다고 한다.  국민 은행도 이 일에 동참하고 있다.  조금 가니 선착장이 나왔다.  선교사님께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으니 원치 않으면 손을 저으면 된다고 경고를 하셨는데 그런가  보다 했다.  나중에 배를 타고 다시 돌아오니 나도 찍혀 있었다.  선착장으로 다시 나오는데 어떤 여자 아이가 얼굴을 보고 본인 손에 있는 작은 접시들을 계속 대조를 하고 있었다.  몇몇 아이들이 찍힌 것 같았다.  버스에 올라탔는데 끝까지 따라와서 정 안수집사님의 사진 접시와 내 사진 접시를 보여주면서 간청을 했다.  안스러운 마음에 한 개에 3불씩을 주고 구입했다.  언제 찍혔는지도 모르는 사진을….   


톤레샵 호수는 메콩강과 이어지는 호수로 동남아시아에서 제일 큰 호수이다호수의 크기가 우기(9)와 건기(5)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한다.   크기는 캄보디아 전 국토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메콩강이 우기에 역류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물 색깔은 황토색이지만 1급수에 속한다고 한다.  이 호수에 상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대략 70만 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그 중에 크메르인이 삼분의 일이고 삼분의 2는 베트남 전쟁 때 고향을 떠나 이곳으로 온 보트피플들로 전쟁이 끝나고도 통일 베트남 정권이 받아주지 않아 이곳에서 배를 집으로 생각하고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호수에는 풍부한 민물어류가 있어서 고기를 잡아서 생활을 한다고 한다.  이 곳도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관공서학교교회상점,유치원보트 수리점철물점베터리 충전소까지 있어서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은 호수에서 다 조달할 수가 있다고 한다

 

투어버스가 정착한 곳은 음식점과 관광 상품을 파는 곳이었다.  우리는 그 곳에서 양식되고 있는 악어을 보고 코코넛 쥬스를 마시러 갔다.  약 15마리 정도의 악어가 양식되고 있었다.  대부분이 잠을 자고 있었지만 그래도 움직이는 놈이 있어서  좋은 구경거리였다.  코코넛 쥬스를 마시고 말린 악어 고기를 3불어치 사서 시식을 했다.  조그만 접시에 10쪽 정도가 나왔다.  맛은 쥐포 맛이었다.  선교사님도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는데 우리 덕분에 시식했다고 하신다.  악어고기 시식 팀이 우리가 처음이라니?…  8년을 이곳에 계셨는데…. 


톤레삽 호수 관광 후 박쥐 구경을 갔다.  공원에 있는 큰 나무에 열매처럼 대롱 대롱 달려 있었다.  대낮에 보는 박쥐는 신기했다.  그 중에는 날아다니는 것도 있었다.  오후 5시 경이 되면 모두 잠에서 깨어나 날아다닌다고 한다.  본래는 왕실 공원이었는데 여행객들에게는 박쥐공원이라고 불린다.   박쥐공원을 지나 비단이 만들어지는 곳을 들려서 누에가 어떻게 비단 실을 만드는 것을 보았다.  그 곳에서 실타는 기계 앞에서 중노동하는 사람들을 보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비누와 야자수 줄기로 바구니 만드는 곳도 방문했다.  캄보디아는 약 3년 반동안 200만 명이 죽은 킬링필드의 슬픈 역사가 있는 나라여서 단단한 야자수 줄기도 아픈 기억을 상기 시킨다고 했다.  이 단단한 줄기가 어린 아이들을 죽이는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저녁 식사 후 야시장을 갔다.  한시간의 샤핑 시간을 주었다.  서너 명씩 짝을 지워주고 어른들을 배정했다.  우리들의 일은 그들을 졸졸 따라 다니는 것이었다.  따라 다니는 우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계속 무엇인가를 사라고 했다.  3불짜리 원피스를 골랐다


호텔에 돌아와서 저녁 예배를 드린 후 내일의 시간표를 주고 헤어졌다.  내일은 오전 10시에 체크 아웃을 하고 북한이 운영하는 평안 냉면 집과 바로 주위에 있는 식당에서 두 팀으로 나누어 점심을 먹고 공항을 향해 출발하기로 했다.  더 늘어난 짐을 어떻게 차에 다 싣고 출발할지가 관건이다.  안되는 일은 없으니 또 해결하고 우리는 달릴 것이다.  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그 들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  너무 거창한 표현들인가???  ㅎㅎㅎ….  다음 편지는 한국에서….  


Day 15 & 16 : 시엡립을 떠나 한국 신태인으로 


어제 밤에도 새끼 두꺼비가 목욕탕에 나타났다.  전 날 밤에 처음 본 새끼 두꺼비 때문에 저도 무섭고 나도 무서운 밤을 보냈다.  저는 내가 자기를 해칠까봐 무섭고 나는 혹시라도 밤에 저가 죽을까봐 무서웠다.  다음날 아침 일찍 죠나단을 불러서 호텔 정원에 데려다 주라고 했는데 깜쪽 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구멍이라고는 목욕통의 하수 구멍 밖에는 없는데….  그래도 자기 발로 사라졌으니 괜찮겠지 했다.  그런데 어제 밤에 또 나타난 것이었다.  다시 죠나단을 불렀다.  죠나단이 수건에 곱게 싸서 정원에 데려다 주고 왔다.  새끼 두꺼비와 내가 서로 말이 통했으면 서로의 마음을 알아서 두려움의 밤을 보내지 않았을텐데…  우리 주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야 했던 것은 우리에게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셔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가르쳐 주기 위해서 였다.  우리를 향한 지극한 사랑이 주님으로 하여금 죄 많은 인간 세상에서 33년씩이나 살게 하신 것이다.  온갖 조롱과 멸시 가운데 처절한 죽음을 택하시기까지 우리를 향한 그 분의 사랑을 강렬하다

 

8월의 시작을 우리는 캄보디아 시엡립에서 맞이했다.  오늘은 한국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오전 9시에 모여 아침 예배를 드렸다.  정 안수집사님께서 아침 예배의 말씀을 나누어 주셨다.  공동체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시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나누어 주셨다.  10시에 체크 아웃을 하고 짐을 차에 다 실으니 10시 20분쯤 되었다.  호텔 방마다 슬리퍼가 두 켤레 씩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분실되었다고 $5을 지불하라고 했다.  각 방마다 점검해도 없다고 해서 $5을 지불하고 나왔다.  아이들은 아무도 슬리퍼를 신은 적이 없다고 한다.  예전에 중국 선교 때 수건을 지저분하게 사용했다고 해서 배상을 하고 나온 생각이 난다.  우리에게는 비상식적이지만 이들에게는 지극히도 정상적인 절차이다

 

점심은 두 팀으로 나누어서 했다.  시엡립에는 북한이 운영하는 평양 냉면 집이 있다.  이들은 랭면이라고 한다.  일부는 그 곳으로 일부는 브란운 카페라는 곳으로 갔다.  냉면 집에 조금 일찍 도착하니 입구의 문이 쇠사슬로 안에서 잠겨 있었다.  자세히 보니 모든 문이 안에서 쇠사슬로 잠겨 있었다.  11시에 문을 여는데 우리가 기다리는 것을 알고 몇 분 일찍 문을 열어주었다.  들어가니 종업원들이 일렬로 서서 인사하며 맞이해 준다.  큰 방으로 안내해 주었다.  메뉴를 뒤적이며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랭면 집에 오셨으니 랭면을 드시야지요하는 웨이츠레스의 말이 들린다.  이 것 저것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우리에게 질문을 하는데4명 중에 한사람만 말을 하고 나머지는 웃음으로 대신했다.  식사를 끝내고 화장실에 다녀오는 동안 몇몇 아이들이 한국 말을 잘 못하는 것을 알고 왜 그런지를 질문했다고 했다그래서 미국에서 태어나서 그렀다고 했더니 그래도 남조선의 피가 흐르고 있지 않습니까?  남조선 말을 해야지요!”  “조국에 폐를 끼치면 아니됩니다.” 라고 하면서 질책을 했다고 버스에 타니 콜린 선생님이 이야기 해 주었다.  


북한 자매들과 언어의 생소함을 뒤에 두고 부지런히 출발했다.  프놈펜에 도착하니 시간이 두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전번에 들렸던 Aeon Mall로 갔다.  무더운 날씨에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이었다.  두시간의 시간을 주었지만 이미 물건 값이 비싸다는 것을 아는 우리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하나씩을 사서 먹으면서 아이쇼핑만 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갔다.  아이 세명과 함께 우리 앞에 서 있는 캄보디아 여자분이 한국 말로 아이에게 말을 했다.  의아해서 물으니 한국에서 산다고 하면서 남편을 소개 해 주었다.  한 눈에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린 나이에 한국으로 시집을 간 것이다.  공항 밖에는 약 20여명의 사람들이 이 분을 배웅하고 있었다.  공항 안에는 표가 있는 사람만 들어오기 때문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창문에 얼굴을 바짝 들이대면서 조금이라도 더 이 분을 보려고 애쓰는 그 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느껴져 기도가 절로 나왔다.   

 

한국에 도착하니 오전 7시였다.  중간에 태풍으로 인해 연착이 되었다고 한다.  기체가 그리 흔들린다고 생각을 안했는데…  우리 아이들을 돌아보니 모두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공항에서 진 선생님 가족과 8월 8일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대절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신태인 침례교회를 향해 출발했다.  아침 식사를 휴게소에서 하기로 했다.  약 40분 후에 휴게소가 나온다고 멈추시겠다고 했다.  눈을 뜨더니 벌써 한시간 30분이 지나 있었다.  기사님께서 모두 너무 깊이 잠이 들어서 깨우지 않았다고 하셨다.  팀원들은 아직도 곤한 잠에 빠져 있었다

조금 더 달리다가 다음 휴게소에서 멈추기로 했다.  휴게소는 많은 사람들로 정신이 없었다.  휴가철이라고 한다.  어눌한 한국어로 자신들이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하는데 어떤 아이는 본인이 원하는 음식을 미리 물어보고 나서 연습을 한 후에 주문을 했다.  주문한 음식을 찾아오는데도 우리는 다시 촌사람처럼 우왕좌왕했다.  그래도 모두 맛있게 먹었다.  아름다운 조국의 강산을 보면서 주님의 축복의 손이 이 땅을 향하여 지속적으로 높이 들려 있기를 기도했다


신태인 교회에 도착하니 사역자님들과 목사님 부부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차에서 내리니 더운 열기가 확 느껴졌지만 교회 정문에 붙여져 있는 배너가 우리가 여기에 온 목적을 상기시켜 주었다.  짐을 풀고 남자아이들은 모두 머리를 자르려 갔다.  캄보디아를 떠나기 전에 베트남에서 미용 사역을 한 신태인 교회 집사님과 예약을 했었다.  남자아이들이 머리를 자르는 동안 여자팀원들은 내일 사역 준비를 했다.  서진이는 교회에 도착하고 난 후로 계속 잠을 잤다.  잠이 약 이러니 생각하고 그대로 두었더니 한 3시간 정도 자고 나서 저녁을 먹고는 아주 쌩쌩하게 잘 지내고 있다

 

신태인 교회 청년들은 마지막 준비를 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저녁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노은교회 사모님 (김진령 사모님 어머님)이 맛있는 복숭아를 잔뜩 사가지고 방문하시고 요즘 유행하는 개인 선풍기를 팀원들에게 선물로 주셨다.  먼 길을 오셔서 감사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사모님께서 예배 후에 아이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해주셨다.  내일 큰 일을 행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Day 17 : 전북 신태인 침례교회에서


아침 6:30분 기상, 7:10분 예배, 8시 조반을 시작으로 신태인 침례교회에서의 영어 캠프가 시작되었다.  팀원들은 시엡립으로 부터 버스로 6시간비행기로 5시간다시 버스로 3시간 30분의 여정으로 걸쳐 전북 신태인에 왔다.  신태인은 정읍에서 약 차로 20분 거리이다.  여행의 피로가 많이 쌓여 있었지만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있음을 알기에 묵묵히 움직인다.  어린 팀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선교단처럼 늠름하게 잘 해 낸다.  밖은 감당할 수 없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교회가 태양열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맘놓고 에어 컨디션을 사용할 수가 있다.  팀원들은 밤에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어서인지 체력 회복이 빠른 것 같다.  영어 캠프를 시작하기 전에 신태인 팀과 함께 기도모임을 가졌다.  청년들로 구성된 팀은 우리들의 필요를 채워주려고 부지런히 움직인다.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팀을 존중해 줌을 느낀다


9시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영어 캠프를 등록 관계로 9시 40분에 시작할 수 있었다.  찬양과 율동으로 시작한 캠프는 시간이 지날수록 열기가 더해져 갔다.  아이들이 영어가 많이 서툴었지만 열심히 따라와 주었다.  그 중에 한,두 아이는 영어 학원에 다닌다면서 곧잘 따라서 읽었다.  80명 등록에 65명 정도가 왔다.  Room Parents가 많이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65명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다.  약 25 여명의 아이들은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마을에서 온다.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우리를 모르기 때문에 확인 차 오셨을 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을 데려 오신 것 만으로도 그 수고에 눈물이 났다.  아침부터 캠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셨다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신다고 한다.  본당에 계시면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보시고 은혜 받으셨다고 하니 그 것도 감사하다.   


지방의 주일학교의 심각성은 도시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일단 젋은 가정들이 도시로 이주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을에 많지 않다.  예전에는 마을을 한바퀴 돌면 많은 아이들이 따라서 교회로 왔던 시절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사모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신다.  그래도 신태인 침례 교회는 아이들이 많은 편이다.  놀라운 것은 주일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의  80%는 부모님 없이 혼자서 교회를 나온다고 한다.  김 규택이라는 초등학교 1학년 남자 아이는 여동생과 함께 교회에 나오는데 영어 캠프에서도 동생을 꼭 데리고 다녔다.  너무나 기특해서 많이 안아주고 칭찬해 주었다


영어 캠프이지만 중요한 것은 한국말로 전한다.  선교단이 이 곳에 온 목적이 영혼 구원과 구원받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재 헌신이기 때문에 오전 오후로 구원을 설명하고 성경의 핵심 진리를 한국말로 전파했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단에서 만들어 내는 여름 성경학교 노래의 가사가 복음을 선포하고 있어서 음악과 율동을 통해서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다.  레이쳘 현은 어린 나이에도 여름 성경학교 율동의 모션을 좀더 의미있고 재밌게 재 조절을 했을 뿐 아니라 준비도 잘 시켰다.  팀원들도 레이쳘이 어른도 아니건만 진심으로 격려하며 따라와 주었다.  모든 팀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서 오직 한 목표를 향하여 움직이니 더운 날씨도 우리 앞에 굴복을 하는 것 같다


레너드는 때때로 형님들을 “에이라고 불러서 형님들한테서 눈을 부라리는 경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그들의 귀염둥이로 잘 지내고 있다.  율동도 이제는 웃으면서 신나게 한다.  새로운 레너드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의 성장된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다.  세진이와 강이도 어린 나이에 자신들이 맡은 역활을 잘 감당한다.  이번 팀은 기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향기를 발휘한다


이 무더운 날씨에도 신태인 침례교회의 권사님들은 매 끼 식사를 정성껏 준비해서 우리 팀원들을 먹인다.  음식만 맛있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차림도 예쁘게 차려 놓으셔서 더욱 음식 맛을 돋우어 주신다.  학생들을 위해 음식을 마련하시는 것인데도 정성스런 그들의 모습이 감동이다.  오랫동안 야채를 마음 놓고 먹지 못했는데 한국특별히 전라도에서 신선한 야채를 많이 먹게 되니 건강해 지는 것 같다아이들도 감동하면서 잘 먹고 있다.  설거지라도 도와 드리고 싶은데 극구 사양하신다.  아마 주님께서 쏘암송에서 수고하신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 아이들을 쉬게 하시나 보다 생각하고 감사함으로 호의를 받기로 했다.  이제 내일이면 연합 영어 캠프는 끝나고 주일에는 신태인 침례교회 아이들 하고만 영어 성경학교를 하게 된다.  주님의 특별하신 은혜를 구하며 내일을 기대한다


Day 18 : 전북 신태인 침례교회 영어 캠프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   없고 햇볕은 따가웠다.   아침 예배 장소에는 팀원들이 모두 나와 있었다.  이번 팀은 정해  시간에 늦는 적이 없다.  선교사님들이 어떻게 유스 아이들이 시간을 이렇게  지키느냐고 놀라와 하셨었다.  샤핑 시간을 주어도  폰도 없는데도 정확히 시간을 맞춰 돌아왔다.  처음에는 셀폰이 없는데 어떻게 시간을   있느냐고 질문하는 아이도 있었는데 옆에 아이가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하느냐는 표정으로 바라보니  사태 파악을 했다.  모든 것이 준비된 편안함에서 오는 무지함이었다

영어 캠프를 하는데 6학년 아이들 3명이 셀폰을 가지고 왔다.  집중을 하지 못해서 셀폰을 압수해서 담당 선생님인 제이슨에게 주었다.  처음에는 의아해 하더니 오늘은 아예 나에게 갖다 주었다.  그리고 12시경에 학원에 간다고 했다.    셀폰을 찾아가라고 했다.   그런데 오후 시간 시작  부지런히 들어오는 것이었다.  학원을 취소하고 달려온 것이었다.  은혜의 자리를 알고 달려오는  아이가 얼마나 고마운지..   날은 삐딱하게 앉아서 찬양도율동도 하지 않고 화난 아이처럼 있었는데…  한국에 오니 5,6학년들이 벌써 틴에이져 현상을 보이면서 교회에서 단체로 주는 티도  입겠다고 고집을 부린다고 선생님들이 어려워 했다.  교회 교육을 맡고 있는 책임자로서 교회 교육의 역활이 무엇일까?” 질문해 본다.   뉴라이프 교회 교육의 목표는  “건강한 시민건강한 신앙인 키우는 것이다.  영적 성장이 밑거름이 되어서 신체적정신적육체적사회적 성장을 이루어 온전한 주의 군사들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여름 미션은 최고의 교육 현장이다.  하루에 두번씩 드리는 예배현장의 적응성사물을 주의 깊게 보는 훈련남을 배려하는 훈련극기 훈련긍적적인 삶의 태도 훈련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존중하는 훈련도전 정신의 햠양협동하는 훈련겸손의 훈련도덕성의 훈련물질 훈련 등등….

 

조목사님은 아들 하나 하나가 있다.    출가했고 아들은 목회자의 길을 가고 있다.  오늘  목사님의 소망 자매를 만나고 모두 감동을 받았다.  소망 자매는 예쁜  하늘이가 있고 지금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이번 영어 캠프에  하늘이를 참석시키고 본인도 입덧이 심해 친정에  것이다.  소망 자매는 교회 반주를 하기 위해 7살때 부터 피아노를 쳤다고 한다.  국민학교 5학년  조목사님이 미국에 다녀 오시더니 우리 소망이가 악보도 안보고 키도 자유 자재로 바꾸어가면서 반주를   있을까?”라고 도전을 했다고 한다.    이미 교회 반주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빠의 도전을 받고   있다 마음을 먹고 매일 찬송가를 키를 바꾸면서 반복 연습을 했다고 한다.  어떨 때는 새벽 1시까지 연습을 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짜리가….  그러다 어느  찬송가의 패턴을 발견했고 중학생이 되었을 때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어떨  반주가 틀리면 아빠에게 너무 미안해서  열심히 했다고 한다.  이제 교회가 커지면서 소망 자매가 교회 반주를 하고 있는데집사님 딸이 반주를 하고 싶다고 하면 양보를 하고 전자 피아노로 자리를 옮기고 누가 전자 피아노를 치고 싶다고 하면 양보하고 율동으로 봉사하고 누가 율동으로 봉사하고 싶다고 하면 노래로 봉사했다고 한다.  마치 이삭의 우물파기 이야기를 듣는  같았다.  덕분에 소망 자매는 다재 다능한 전천후 봉사자가 되었다.  대학에서는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한달 동안 음악 동아리들과 미국 전역 선교 경험도 있다.  음악은 한번 들으면  자리에서 반주를 한다.  우리 아이들이 부르는 “What a great love” 라는 곡을 듣고서 우리가 기도하고 있는데 반주를  주었다.  아이들이 깜짝 놀랬다고 한다.  레코드를 틀은  알았다고 감탄을 했다.  교육의 좋은 기회였다.  주님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소망 자매의 이야기를 해주고 아이들에게 도전을 했다

 

 아침부터 바람 한점 없는데 오늘은 얼마나 더울까 생각하니 스포츠 코너를 맡고 있는 죠나단이 걱정이 되었다.  아침 예배 후에 교대로 시켜볼까 하고 제안은 하니 본인은 스포츠 코너가 좋다고 고집을 부렸다.  물을 많이 마시라고 조언을 하고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오늘은 정시에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했는데  시간 떨어진 곳에서 오는 아이들이 도착을  했다고 했다.   멀리에서 오는데 처음부터 참석하지 못하면 아쉬워할  같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9 20분쯤 되니 도착을 했다.  이번에는 사모님과 선생님들이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오셨다.  어제 오셨던 사모님들과 목사님들이 다시 오셨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분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같다.   베트남캄보디아를 거쳐 한국까지  아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율동을 하고 무언극을 하는 것은 보시면서 많은 질문들을 하셨다.  자랑하지 않으려고 많은 애를 써야했다

 

자원해서 유치부 아이들을 맡은 미쉘세진이는 쉽지 않는 시간들을 보냈다.  유치부는 3 부터 7 까지인데 2 짜리도 왔다.  한국 선생님  분이 같이 하는데도 아이들이 집중이 안되고 줄도 제대로 세워지지가 않는다.  대신 말은 엄청 잘해서 계속 떠든다.  그래서 오전 끝나는 시간에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오후 시간에는 녹초가 되는  같았다.  그래도 바꿔 달라거나 못하겠다는  한마디 안하고 맡은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했다.  오전 시간에 성령님의 강권으로 복음을 다시 전하고 초청을 했다.  자신들의 입으로 직접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도록 초청을 했다.   십여명의 아이들이 손을 들었다.  주님께  아이들을 부탁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주일에는 어른 예배 헌금 시간에 우리 때문에” 율동을 하고점심 식사 후에 아이들 예배를 인도하고오후 2시에는 오후 예배를 인도한다.   모든 예배가  끝나고  후에는 교회 청년들과 함께 교제 시간을 갖는다 더운 날씨에도 농구를 하겠다니…  말려도 되지 않을 것을 알기에 응원해 주고 옆에서  지켜보려고 한다.  우리 아이들도  누나언니들과 함께 하는 것을 많이 좋아한다.  우리 아이들이 맘껏 행복해하는 시간이  것이다.  선교 편지를 쓰고 있는데 영어캠프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셨던 목사님이 메세지를 보내오셨다.  “주의 피묻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쓰시는 사모님과 장로님 부부형제자매들을 축복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해맑은 웃음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천국이 아니겠어요.  고맙습니다.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귀한 격려이다.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Day 19 : 8 5 신태인에서 주일 예배

주일 아침부터 우리를 섬기기 위해서 신태인 침례교회 교인들은 분주했다.  극구 사양을 했는데도 맛있는 아침을  주셨다.  작은 부엌에서  팀은 우리를 섬기고   팀은 교회 점심 준비를 하셨다.  10 50분에 시작하는 예배에서 우리 때문에 헌금 특송으로 하기로 했다.  7명의 팀원들은 토요일 저녁에 다시 한번 모든 무언극과 모션 댄스를 연습했다.  주일 오후에는 모든 공연을 하기로 했었다.   대부분의 팀원들은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하면서도 예배 태도가 진지했다.  많이 성숙된 모습들이었다.

오전 예배가 12시경 마쳐졌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오후 1시에 아이들 예배실로 가서 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영어 캠프에서 배운 것을 오전 예배  발표한 아이들은 우리를 보자 많이 반가워했다.   30여명이 아이들이 있었다.  모든 연령이 한꺼번에 예배를 드렸다.  어린이 예배는  40분간이다.  왜냐하면 모든 교사들이  찬양팀이기 때문이다.  지방 교회에서 청년들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신태인 침례교회는 청년들이 교회의 모든 사역 구석 구석에서 봉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단합된 모습과 기쁨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주일 예배가 끝나자마자 강대상에 있는 화분들을  밖으로 들어내는 것도 청년들의 몫이었다.  그래야 나무가 싱싱하게 자란다고 한다

 

오후 예배  무언극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끼쳤다.  팀원들이 뮤지컬 배우보다 훨씬 잘한다는 찬사도 받았다.  성도들 대부분이 눈물을 흘리며 감격을 했다.  팀원들은 놀라울 정도로 표정관리까지 완벽하게 공연을 했다.  예배가 끝나자 아이들 머리를 공짜로 해주셨던 집사님이 사모님에게 돈을 주면서 아이들 팥빙수를 사주라고 돈을 주셨다.  금전 사정이 어려운 권사님도 무언인가를 대접하겠다고 하시는 것을 사모님이 말리셨다.  청년들도 자신들의 작은 기금으로 삼겹살을  주겠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을 초청해서 대접을 했다.  우리 아이들이  교회 청년들을 무척 좋아한다.  여자 아이들은 언니들을남자 아이들은 형들을…  아름다운 모습이다.  식사 후에 미셸 생일 파티를 했다.  미국에서 선교 떠날  케이티가  죠나단에게  5만원을 주면서 동생 생일을  챙겨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한다.  우리는 교회 청년들도 함께 초청해서 축하를  주었다.  청년들도 작은 선물을  가지고 왔다.  미셸을 울면서 감격해 했고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가 되었다

 

날씨가 여전히 무더운데도 농구를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교회 청년 형들까지 같이 하게 되었다.  그런데 사고가 생겼다.  제이슨이 농구 철대에 머리를 부딪혔다.  머리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 팀원들에게는 기도를 부탁하고119 불러서 병원으로 갔다.  신태인에서  40 떨어진 원대 병원으로 가기로 했다.  거기가 뇌신경으로는 제일 잘한다고 했다.  앰브란스에서도 계속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많이 걱정이 되었다.  병원에 도착하니 응급실에 사람들이 많았다.   간호원이 와서 잠시 들여다  다음에도 계속 기다려야 했다.  조금 있으니 신태인 교인이라면서  가정이 왔다.  병원에서 가까이 사는 안수 집사님을 사모님이 먼저 보낸  이었다.  담임 목사님은 말레이시아에 가기로 되어 있어서 포항에 가셨는데  곳에도 연락해서 만일 무슨 일이 생기면 돌아 오시도록 연락을 했다고 한다.  안수 집사님 부부는 제이슨 때문에 너무 은혜를 받고 새롭게 주님을 신실함으로 섬기겠다고 다짐을 했었다고 하시면서 너무 은혜를 끼쳐 사탄이 시기한  같다고 하셨다.   안수 집사님이  마침 아는 간호원이 있어서 이야기를 하시고  후에   신속하게 움직였다.  X-Ray  CT Scan 했다.  결과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나왔다.  그러나 지연성 출혈이 있을  있으니 내일  다리에 힘이 빠진다던가 머리가 심하게 아프면 다시 오라는 말을 듣고 처방한 진통제를 받고 돌아왔다.  콜린 선생님에게 제이슨은 괜찮다고 연락을  주었다.  사모님이  목사님과 함께 오셔서 오랫동안 기다리셨는데 함께 돌아오는 길에 우리 아이들이 울면서 제이슨을 위해서 통성 기도를 하는데 성령의 불을 받았을 거라고 이야기  주셨다


교회로 돌아오니 자정을 넘었는데  아이들이 뛰어 나오면서 6명이 방언을 받았다고 했다.   2시간 반을 기도했다고 했다.  목들이 쉬어 있었다.  놀란 가슴에 주님께 엄청 매달린  같았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은혜를 베풀어 주신 주님이 너무 감사했다.   제이슨을 콜린 선생님과 죠나단 사이에서 자도록 했다.   이제는 부딪힌 곳만 아프다는 제이슨은 피곤했는지 약을 먹고 곧장 잠이 들었다.  많이 안다친 아이가 얼마나 고마운지…  무슨 일이 있으면 곧장 나를 깨우라고 하고 방으로 돌아왔다


Day 20 : 내장산 방문과 전주 서은교회 초청

아침에 계획한 것들을 취소하고 오후에 움직이기로 했다.  제이슨을 다친 곳의 통증 외에는  괜찮았다.   오전 예배를 드렸다.  오늘이 46번째 예배를 드리는 날이다.  아이들이 예배 시간에 늦는 법이 없다.  찬양이 울려 퍼진다.  간절함이 들어있다.  제이슨은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방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받지 못한 아이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했다

함께 기도를 하는데 제이슨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니 아이가 울먹이기 시작했다.  모든 아이들도 함께 간절하게 기도를 했다.  예배를 마친  교회에서 준비해 주신 점심을 먹고 내장산으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콜린 선생님이 열이 나고 으스스 춥다고 한다.  어제 농구가 너무 무리였던  같다.  농구를 했던 아이들이 맥을 못춘다.  약을 먹고 자겠다고 해서 우리만 내장산으로 떠났다.  비가 오지 않아 계곡에는 물이 없었지만 우리는 모두 주신 은혜대로 좋은 시간을 가졌다

 한시간 정도를 보낸 후에 전주를 향해 갔다.  영어 캠프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셨던그리고 우리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보내 주셨던 서은 교회 목사님이 저녁을 내시겠다고 했다.  맛있는 춘천 닭갈비를 사주셨다.  아이들이  먹었다.  제이슨은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했다.  혹시 체하면 머리가  아플  같아서… 자신도 조심하는  같았다.  돌아오는 길에 사모님이 팥빙수를 사주셨다.  여자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전화를 하니 콜린 선생님이 졸린 목소리로 받았다.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안심이 되었다.  돌아오니 어떤 권사님이 양념 치킨 5마리를 보내셨다.  춘천 닭갈비를 먹고 왔는데도  먹는다.    마리 정도를 먹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보관을 했다.  제이슨은 진통제  알을 먹고 잠이 들었다


Day 21 : (선교 마지막 날) 대둔산 방문과 대전 노은 교회

아침이 되니 제이슨이 많이 좋아졌고 밝아졌다.  웃으면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보기에 너무 좋았다.  오전 7 10분에 예배를 드린  아침을 먹었다.  맛있는  만두국을 끓여 주셨다.  노은 교회 목사님사모님이 점심저녁을 사시겠다고 했다.  전번에 복숭아와 아이들 개인용 선풍기도 선물로 사오셨는데 너무 부담을 드리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마음이 무거웠다.  대둔산을 들렸다가 가기로 계획이 되어 있어서 오전 9시에 출발을 했다.  대둔산은 웅장함이 아주 매력적이고 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광경도 일품이었다.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니 구름 다리가 나왔다.  구름 다리를 통과하니 위로  높이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   상태가 좋지 않은 콜린 선생님과  명의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올라가기로 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20분이 걸렸다.  제이슨도 즐겁게 환호성을 지르며 올라갔다.  건강한 모습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대둔산을 나와서 대전을 향해 갔다.  아이들은 오늘 피터 전도사님을 만났다고 너무나 좋아했다.  점심 후에 대전에 있는 침신대에 들려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나오니 피터 전도사님이 왔다.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보고 싶었다는 전도사님과 아이들은 하나가 되어서 얼싸 안고 좋아했다메리암은 교회에 섬머 캠프가 있어서 못왔다.  남자 아이들은 찜짐방을 가기를 원했고 여자 아이들은 마트를 가기 원해서  팀으로 나누어서 움직였다.  많은 수고를 했으니 이들이 원하는 데로  주고 싶었다

 

신태인 사모님노은 교회 사모님과 함께 우리도 마트로 갔다.  아이들에게  시간 20 쇼핑 시간을  후에 우리는 롯데리아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었다.  만나기로  시간이 되어서 가니 정확하게 만나는 장소에 모두들 모였다.  늦으면 공공 장소에서 푸샵을 해야하니

 

노은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에 가니 우목사님 아버님이 오셔서 맛있는 팥빙수와 노은 교회 카페의 유명한 피자를 사주셨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도  먹었다.  제프가 하루라도 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해서 전철을 태워서 보냈다.  경로를  적도록 했다.  2년전에 한국의 전철을 섭렵했다고 하면서 자신 만만했다.  저녁을 먹여 보내지 못해 미안했지만 너무 늦을  같아 피자를 먹여서 보냈다.  내일은 유진이가 부산에 있는 이모집으로 오전 9 48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가서 부산으로 간다.  혼자 갈아타게  수가 없어서 신태인 교회 청년 전도사님이 대전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대전에서는 부산 가는 직행 KTX 있다.  우리는 저녁을 먹은  노은 교회에서 저녁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받은 은혜를 갚는 최상의 일이 기도인  같아서 노은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피터 전도사님이 말씀을 전했다.  예배가 끝나니 저녁 9 40분이 되었다.  피터 전도사님도 돌아가야 해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아쉬운 작별을  후에 우리도 신태인으로 돌아왔다

 

내일은 11 30분경에 인천공항으로 출발한다.  공항에서  집사님 가족을 만난다.  주님의 은혜로  마치게  2018 여름 선교의 마지막 메일을 보낸다.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은 주님이시다.   선교 중에 흘렸던 눈물도웃음도마음 졸였던 순간들도  주님이 기억하심을 믿으며 이제 일상의 삶으로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린다.  교회 정원으로 돌아가야지….  기도해 주신 부모님들과 성도님들께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