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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보고

2011 여름 단기선교 소식 (그리스,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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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라이프교회 작성일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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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신, 8월 10일>

사랑하는 뉴 라이프 가족들에게,
우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안부 전합니다.
소아시아 일곱교회를 돌아보는 중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먼저 어른 아이들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요한 계시록 2장과 3장을 묵상하면서 돌아본 일곱교회는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를 주었고 마지막 시대에 더욱 경성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도록 했습니다. 성경에 나온 지명들을 하나하나 밟아보고, 또 서머나에 있는 폴리갑 기념교회를 돌아보면서 그가 한 고백의 말씀 "80평생 주님이 나를 한번도 부인한 적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그 분을 부인하겠느냐" 면서 화염속에서 순교하신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밧모섬에서 차선교사님이 사역하고 계시는 기도처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썻던 그 동굴에서는 말할 수 없는 감회에 모두들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밧모섬(그리스 영토)에서 배를 타고 터키로 오던 중 바람이 불어 배가 심하게 흔들렸을 때는 이 험한 뱃길을 마다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다니던 사도바울의 모습에 가슴이 찡했고, 3개월마다 거류증을 얻기위해 밧모섬을 나와 터키로 와 이민국 도장을 받아야하는 차선교사님 가정의 헌신에 눈물이 나왔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주님을 사랑하여 헌신하는 많은 분들을 보며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이 그저 고마울 뿐이었습니다. 
 
오늘은 메리암이 음식 때문이지 배탈이나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엄마 김권사님이 곁에 있어서 우리들의 마음을 약간은 편하게 합니다. 내일의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 그리운 가정과 교회식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믿음의 선진들의 순교의 피로 전달받은 복음을 우리들도 부지런히 전하며 부끄럽지않게 열심히 살아갈려고 합니다. 그리스와 터키의 구원받아야 하는 백성들을 뒤에 두고 우리는 떠나지만 성령님께서는 우리들이 뿌린 씨앗들을 받드시 싹트게 하시고 성장케하심을 믿고 갑니다. 

그동안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주안에서 기쁜마음으로 뵙겠습니다.
 
선교팀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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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신, 8월 5일>
사랑하는 뉴라이프 가족들에게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한분 한분에게 문안 드립니다.

오늘도 우리를 담대케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립니다.
아테네의 중심부에서 거리 전도가 잘 이루어지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전에는 사도 바울께서 전도하며 말씀을 선포했던 아레오 바고 언덕(행 17:19-34) 앞에서 무언극 공연을 계획하고 갔는데 스피커가 없어서 기도하던차 그곳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하는 도미니크에서 온 청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처음에는 거절을 했습니다. 그들은 그 곳에서 공연을 하며 돈을 거두는 팀이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스피커가 없는 상태로 첫번째 연극을 했습니다. 첫번째 연극이 끝나고 나서 정말 스피커가 필요해서 다시 부탁하였을 때 그 들이 마음이 활짝 열려 기꺼이 빌려 주었습니다. 무언극을 3번이나  되풀이 해서 하는데도 사람들의 반응은 놀라왔습니다. 무언극이 끝날 때 마다 준비해간 그리스어로 된 성경 구절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곳은 관광객이 많아 영어로 준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거리 사역을 하고 난 후 고대 그리스 문명의 중심지인 아크로 폴리스와  그 안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을 돌아 보았습니다. 오전 시원한 시간에 사역을 한 후 정말로 무더운 날씨에 관광을 하여서 팀들이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마땅히 쉴 곳도 없어서 그늘을 찾아 길 바닥에 앉아 쭈구리고 자기도 하고, 아에 길거리에 누워서 자는 남자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약 1시간의 휴식을 취한 후 올림픽 경기장을 거쳐 그리스 국회 의사당 앞 광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일단 저녁 식사를 한 후 사람들이 모이는 시간에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오랫동안 걸어서 힘들이 없었지만 다시 주님의 능력을 힘입고 거리사역을 시작했는데 정말로 놀라운 반응이 일어났습니다.

 
두번의 공연이 끝났을 때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어성경이 적혀진 전도지를 원했고 우리들에게 먼저 다가와서 질문하며 교회로 가겠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선교팀은 모두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놀랐고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차인수, 박영란 선교사님은 감격에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이 부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전철과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와와야 했기에 부지런히 그 곳을 떠나야 했습니다. 
 
겨우 막차를 타고 조금 전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내일은 이곳에서 약 30정도 떨어진 마라톤 경기의 시발점이 있는 마을로 갈 예정입니다. 그 곳 해변가에서 거리 사역을 한 후 아이들이 수영을 하도록 한 후에 숙소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고 다시 한번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거리사역을 한 후 부두로 가 배를 타고 밧모섬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밤 11시 55분에 배를 타고 약 8시간동안 가야 밧모섬에 도착합니다. 모두 의자에 앉아서 가는 표를 구했기 때문에 팀들이 많이 피곤할텐데 강건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밧모섬에는 주일 오전 8시경 도착해서 팀원들이 함께 예배를 드린 후, 이곳에 귀향 와서 요한 계시록을 받아 썼던 사도 요한을 생각하며 성지 순례를 한 후에 오후 2시 경에 배를 타고 터키로 이동하게 됩니다. 약 4시간정도 배를 타야 합니다. 쉽지않은 여정이지만 사도바울을 생각하며 잘 참아낼려고 합니다. 

다시 터키에서 소식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뉴라이프 성도님들을 이곳에서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교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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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신, 8월 4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식드립니다.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오전에 우리가 머물고 있는 신학교의 정원관리를 마쳤습니다. 모두들 최선을 다해서 했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한 형제 도미니크를 도왔습니다. 점심 후 간단한 사역 점검을 한 후 1시 45분에 숙소를 출발해서 버스와 전철을 이용해서 아프카니스탄 난민 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님을 만나려 갔습니다. 특별히 저희 교회에서 하나님의 꿈을 품고 추진하고 있는 사역이라 기도하면서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전철을 두번 갈아타고 가니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난민들에게 줄 식품과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4일씩 문을 열어 유치원, 초등학교, 여성사역, 성경 공부,  예수 영화 관람사역, 미국 대사관에서도 이들을 도와 의류들을 보내주어서 하는 의류사역, 그리고 의료사역도 한다고 합니다. 특별히 어린이들을 위한 약품이 없다고 합니다. 1주일에 약 150여 가정을 섬기고 있는데 한 가정을 약 6개월까지 도와준다고 합니다. 약 6년 전에 문을 열었는데 현재까지 300여명의 무슬림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거듭났다고 합니다. 정말로 놀라운 이야기 였습니다. 또한 이곳에 오면 무조건 예수 영화를 관람이 필수조건이라고 합니다.

여성을 위한 사역은 가방을 만들어 팔도록 도와줌으로 (선교사님의 미국 본교회로 물건을 보낸다고 합니다.) 그들의 생계도 도와줄 뿐더러 여성 자신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심어주고 가방을 만드는 동안 아프카니스탄의 언어로 된 복음 성가를 틀어준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부인들이 약 3일이 지나면 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많은 질문들을 한다고 합니다. 어린이 사역의 방에 가보니 아프카니스탄과 중도에서 온 난민 아이들이 만든 예수님에 관한 많은 그림과 공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찬송을 즐겁게 부른다니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저희들은 그 곳에서 저희들이 제일 잘하는 것을 해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로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계획은 아프카니스탄 난민들을 모와서 그들에게 하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은 다른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오늘은 저희들에게 선교사님들을 위로하기 원하셨습니다. 저희들이 공연이 끝났을 때 서로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고 간절한 마음으로 '꼭 다시 와달라는 간곡한 부탁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우리를 미리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시면서 많이 아쉬워하셨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은 오전과 오후 늦게(약 7시경) 거리사역을 나갑니다. 음향을 위한 준비도 다 마쳐서 오전 9시 출발할 예정입니다. 선교팀 전원이 모두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그리스 찬송도 많이 연습하고 잘 준비가 되었습니다.  지속적인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스의 사역이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님의 나라를 전파하도록 기도해 주십니다. 선교팀 모두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주안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교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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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신, 8월 3일>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귀한 동역자되신 뉴라이프 성도님들께 감사의 편지를 드립니다.

오늘도 귀한 사역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아테네에 도착해서 고토 고린도를 다녀온 후 잠간의 휴식을 취하고 오늘 부터 사역에 들어갔습니다. 오전에는 우리가 머무는 신학교의 정원관리를 도와 주었습니다. 1년간 헌신하기로 그리스로 왔다가 2년으로 연기하면서 이곳에서 자비량 선교사로 지내고 있는 영국에서 온 도미니크 형제님을 도와 주었습니다. 그의 아내는 국제 인신매매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헌신을 통해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귀한 기회였습니다.

오후에는 다시 사역 점검을 하고 (연극과 찬양연습) 저녁에는 그리스 복음 주의 교회를 갔습니다. 원래 그리스는 동방 정교회가 97%를 차지하고 있고 실제 교회에 정규적으로 나가는 숫자는 극소수라고 합니다.  그리스는 개신교를 허락하지 않았는데 2000년부터 통합 유럽이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면서 그리스에 개신교가 전도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저희들이 간 교회의 이름은 "Neo Zoe"인데 뉴라이프라는 뜻입니다. 마치 저희가 그리스에 자매 교회를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개신교회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처음 갔을 때 헬라인의 자부심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하나하나 공연을 하면서 그들의 마음이 활짝 열려지는 곳을 느꼈고 모든 프로그램들이 끝났을 때에는 그들의 마음이 예수님으로 가득차 있음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기 원합니다.

저희 선교팀들은 모두 건강하게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강건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고등학생도 아닌 앤드류와 세라도 너무 열심히 잘하고 씩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다시 정원관리를 도와주고 오후에는 아프카니스탄 난민 지역에 가서 공연할 예정입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의 사역을 통해서 영혼들이 주님앞으로 돌아와 천국에서 잔치가 일어나도록 말입니다. 다시 감사드립니다. 또 소식 드리겠습니다.
 
선교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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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신, 8월 2일>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평강을 전합니다.

저희는 주일까지 데살로니카 집시 사역을 잘 마치고 월요일 아침 출발하여 밤 늦게 아테네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화요일 오전은 휴식을 취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아테네에서 남동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고린도로 가서 옛 고린도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사도 바울께서 고린도 전후서를 쓴 배경을 묵상하며, 우리 신앙을 가다듬는 축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곳 아테네로 오기 전 토요일에는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 성지 순례하며 그가 얼마나 우리 주님을 위하여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았는지 피부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울은 소아시아(지금의 터키)에서 마케도니아 사람이 "이리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환상을 보고 유럽으로 건너갑니다(행 16:9,10). 배를 타고 도착한 곳이 네압볼리입니다(16:11). 네압볼리에서 찍은 몇장의 사진을 첩부합니다. 거기 바울 도착 기념교회에는 마케도니아 사람이 와서 도우라는 내용이 모자이크식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거기서 약 20 Km 정도만 북쪽으로 올라가면 유명한 빌립보서의 배경이 되는 빌립보가 나옵니다 (16:12).
빌립보는 로마를 본따 만든 굉장히 큰 도시였는데 지금은 과거의 번성했던 흔적만 고고학적 발굴로 남아 있읍니다. 거기 사도 바울이 갇혔던 감옥 사진도 첨부합니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감옥에 갇혀서도 찬송하며 하나님께 감사할 때 옥문이 열리고 몸에 쇠사슬이 풀어지는 기적이 일어납니다(행 16:16-40). 그후 바울은 빌립보로 부터 남동쪽으로 170 Km 떨어진 데살로니가에 이르러 전도하게 됩니다(행 17:1-9). 거기서 핍박을 받고 약 50 Km 떨어진 베뢰아로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17:10).
 
여기까지 사도바울의 흔적을 좇아 오는 도중 이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여러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번 자지 못하고 주리고 목마르며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 11:26,27).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복음을 위해 아끼지 않는 수고와 헌신을 하는 바울을 지켜 주시며 동행해 주셨음을 생각할 때, 우리가 지금 갖는 믿음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믿음인지 새삼 감사드립니다.
 
바울은 그후 남쪽으로 550 Km 떨어져 있는 아테네에 와서 아고라(광장)에서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고 고린도로 향하게 됩니다. 우리 선교팀은 금요일 밤 유서 깊은 그 아고라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준비해 간 드라마를 공연하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여기까지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로 하루 하루 선교 여정이 우리 하나님의 안보하심과 축복 속에 잘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위성교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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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신, 7월 29일>

사랑하는 주님의 동역자되시는 뉴라이프 가족들에게

먼저 감사드립니다.

주안에서 두 집시마을의 여름 성경학교를 잘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항상 더 풍성하게 열매를 맺히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위대하심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야생화 마을의 학교와 교회를 수리하는 일들도 잘 마쳤습니다. 교회에도 두개의 창문을 냈고 바닥에 콘크리트를 하고 페인트칠도 새로 했습니다. 새로 단장된 학교와 교회를 보니 저희들도 마음이 좋았지만 10년 이상 이곳에서 사역하시며 분투하시는 선교사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려 정말 좋았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사역을 할 수 있어서 저희 선교팀 모두 다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주까지 그렇게 더웠던 날씨가 (섭씨 40도를 웃도는..)  저희가 도착하여 많이 수그러들어 야외 사역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들이 없었습니다. 저희들이 감당할 만큼만 허락하시는 아버지의 세심하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소피아 마을은 김 수길 선교사님께서 오래 마음에 놓고 기도하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던 마을인데 문들이 많이 열렸습니다. 9월에는 교회를 세우실려고 준비하시고 계십니다. 

여름 성경학교 수료식이 마친 후 이미 14살 15살의 나이에 아빠가 된 청년아닌 청년들과 저희 선교팀의 친선 축구 대회가 있었습니다.  정말로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서로를 세워주고 함께 안고 웃으며 참 형제애를 나눈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저희가 9대 3으로 졌지만.... 처음에는 져줄려고 마음을 먹고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열심히 뛰어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진정한 패배를 맛 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께서 무척 행복해 하셨을거라 생각하니 이긴 것보다 더 감사합니다.

내일은 빌립보와 데살로니가를 성지 순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사도 바울의 사역의 발자취를 밟으며 다신한번 재 헌신의 기회를 갖기 원합니다. 주일에는 야생화 마을에서 준비해온 무언극과 찬양과 목사님의 말씀으로 예배를 드린 후 약 1시간 떨어진 베뢰아 집시 마을에서 일일 사역을 한 후 월요일 아침 일찍 아테네로 떠납니다. 모두 일정을 하나님께 맡기며 진행할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기도해 주시고 사랑으로 저희를 이곳까지 보내주신 모든 뉴라이프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주안에서 기뻐하시며 승리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선교팀의 사랑도 함께 전합니다.  
 
선교팀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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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신, 7월 28일>

그리스, 터키 선교팀에서 드립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소피아 마을로 전도를 갔습니다. 그 곳에 교회를 세우시기를 위해 기도로 준비해 온 김 수길 선교사님의 마음과 예수님의 집시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품고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예배를 드렸던 장소로 가보니 자동차가 세워져있고 방해하는 듯한 느낌에 선교팀들의 마음이 순간 낙망이 되었습니다. 소피아 마을은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않아서 거친 사람들이라 우리의 마음가운데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어제도 저희가 타고가는 차에 돌을 던지려고 했을 때 그 중의 한 사람이 멈추도록 도와 주어서 무사할 수가 있었습니다. 함께 손을 잡고 얘배를 드릴 수 있는 장소를 위해 기도하고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더 귀한 장소롤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장소에서 땅 바닥에 비닐을 깔고 아이들을 앉힌후에 찬양과 율동으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집중하여 따라하면서 하나님의 특별하신 임재하심을 맛보고 있을 때 드디어 하나님께서 그 마을의 평화의 사람을 만나게 하셨고 교회 개척에 관해 선교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선교팀의 무언극이 이들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땅바닥에 몸을 던지며 오직 하나님의 마음이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드려진 무언극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습니다.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야생화처럼 던져저 버린 집시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아름다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저희 뉴라이프를 통해서 하시는 일들이 아름답고 귀합니다. 귀한 향유병을 깨트린 여인처럼 더욱 많고 귀한 것들로 더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아버지의 사랑을 도저히 갚을 길이 없음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내일은 야생화 마을에서 건축 (교회 창문 내는 일과 학교 공사의 마무리 작업)과 여름 성경학교를 하고 오후에는 소피아 마을의 마지막 전도여행이 됩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다시한번 저희 팀에게 능력을 부으시사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주소서!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나아갑니다.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1.  안전하게 마을들을 오고가게 하소서
2.  구원의 역사가 더욱 강하게 역사하게 하소서
3.  소피아 마을에 교회와 학교가 세워지게 하소서.
4.  야생화 마을에 세워진 교회를 통해서 집시들을 위한 현지 사역자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5.  단기 선교팀이 육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하게 하소서
6.  김 수길 선교사님을 더욱 강건케 하사 지속적으로 비젼을 가지고 사역을 넓혀가게 하소서.
 
뉴라이프 귀한 믿음의 형제 자매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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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신, 7월 28일>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이곳 데살로니가에서 3일 째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아침 예배 시간은 데살로니가 전서를 한장씩 함께 계속 읽고 묵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3장 가운데  다음 구절 중심으로 나누었습니다.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7-9절)
 
환난 가운데서도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을 보고 기뻐하며 하나님께 말할 수 없는 감사를 돌리는 사도 바울의 흔적이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데살로니가 입니다. 우리 뉴라이프 성도님들도 어려운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믿음과 기쁨을 드림으로 피차에 감사가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오전 사역 현장 사진들입니다. 야생화 마을 여름성경학교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교회안 입니다.  바람이 통하지 않는 좁은 공간에서, 이 집시 마을의 희망은 아이들에게 있음을 알고 복음을 전하며 구슬 땀흘리며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공사하고 있는 곳은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학교 내부입니다. 내부 콘크리트들이 깨져서 쥐와 뱀들이 출입하고 아이들도 거기에 용변을 본다고 해서 씨멘트와 모래를 사가지고 와서 물을 붓고 잘개어서 바닥 보수 공사를 완료하였습니다. 송한수 집사님과 이원철 집사님이 이일에 경험이 있는 분들인지라 잘 되었습니다. 오늘은 내부 벽들을 보강하고  마을 주위에서 수집한 버려진 판넬들을 마감재로 사용하였더니 김선교사님이 연방 브라보를 외치며 기뻐하셨습니다. 나머지 벽들도 흰색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방학 중인 아이들이 돌아오면 깨끗하게 단장된 학교 모습에 놀래며 기뻐할 것이라고 선교사님이 어린아이 처럼 들뜨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이 작은 일에 쓰임받는 우리도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염려해 주시며, 기도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님의 보호와 평강이 우리 뉴라이프 가족 모두에게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랑과 감사를 드리며
 
위성교 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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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신, 7월 27일>

오후에 다른 집시 마을인 소피아 마을 여름성경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소식을 전합니다.

여기 김수길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집시 마을은 두 곳입니다.

오전에는 야생화 마을, 오후에는 소피아 마을로 이름을 붙여 부릅니다.

이 두 곳에서 금요일까지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되고,

야생화 마을은 학교보수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소피아 마을은 더 험한 곳으로 이제 교회 개척이 진행중인 곳입니다.

이 마을에 교회와 학교가 시작되는 것이 이곳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인 줄 압니다.

이렇게 요긴한 때에 저희 선교팀을 보내셔서 선교사님을 돕게하시는

우리 주님의 인도하심과 섭리를 찬양드립니다.
 
김수길 선교사님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딸 주경이(미국에서 대학 3학년)가 통역을 더욱 더 잘할 수 있도록,

아들 주헌이(고 3으로 LA 바이올라 대학 진학 예정)와

주신이(고2)는 기타치고, 아이들을 통솔하고 있으니 더욱 더 잘할 수 있도록

사랑하는 뉴라이프 가족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와 함께 우리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위성교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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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신, 7월27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평강을 전합니다.

선교팀은 우리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가운데 데살로니카에 잘 도착했으며
다음 날 부터 바로 사역에 들어갔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모두 건강하게 기쁨으로 잘 감당하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몇장의 사진을 보내드립니다. 

김수길 선교사님이 운영하시는 학교 주위 청소 장면,

여름 성경학교, 학교 보수 공사등 사진 등 입니다.

여기는 사랑의 집짓기로 가려는 멕시코 보다 더 상태가 안좋은 것 같습니다.
섭씨 38도에 작은 공간에서 주로 일하게 되니 특별히 한사람도 아프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의 봉사를 통하여 이 마을에 주님의 사랑의 복음이 역사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요.

여러분에게 우리 주님의 사랑으로 안부 전해 드립니다.

감사드리며,

위성교 목사 드림


2011년 여름 그리스 터키 단기선교 기간: 7월 25일 ~ 8월 12일 나라: 그리스(아테네, 데살로니아, 밧모섬), 터키 성지 순례 등록용지는 안내데스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