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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름 단기선교 소식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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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라이프교회 작성일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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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교팀 갤러리 바로가기

◇8월 4일 토요일

새벽 예배 시간에 공연을 하였습니다. 소록도 가장 낮은 자들이 드리는 새벽 기도를 받으신 우리 주님 앞에 그 현장에서 '리디머(구속자)' 공연으로 영광돌렸습니다. 이곳에서 오랜 세월 기도드려 오신 성도님들에 대한 우리의 감사 표시였습니다

소록도에서의 모든 일정은 깊은 생각을 하며 십자가 보혈의 영성을 새롭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침에 서울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곡성 최태순 집사님 친정에 들려 아침을 먹었습니다. 정성껏 준비해 주신 너무 맛있고 풍성한 시골의 정취가 가득한 식사였습니다.
한국 선교팀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염려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모든 영광과 감사를 우리 주님께 돌립니다.

2012년 여름 한국 선교팀 드림

◇8월 3일 금요일

새벽 4시 30분 드려지는 새벽 예배와 함께 소록도에서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낡아버린 서성교회 주변을 청소했습니다. 보수해서 영성센터로 쓰려는 김재현 목사님의 기도와 땀과 한국 교회를 향한 미래 비전이 소원처럼 담겨있는 현장입니다.

김재현 목사님을 통해 소록도의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구석구석에 이들의 애환이 깊이 스며들어 있는 역사의 소리였습니다. 그들의 고통의 날에도 불구하고 매일 정오에 예배당에 모여 조국과 선교사님들, 그리고 교회를 위해 중보기도를 하는 그들의 모습은 숭고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기도는 95년 계속되면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비참한 자들이 간절하게 부르짖는 살아있는 기도입니다. 6000여명이 살았던 때에 지었던 6개의 예배당 중에 현재 5개의 예배당에서 매주 예배가 주일마다 드려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약 600명의 음성환자로 판명된 한센병 환자들이 아름다운 소록도에서 살고 계십니다.

김목사님께서는 폐쇄된 교회 자리에 영성 센타를 세워 소록도의 신앙의 유산을 이어가기 원하십니다.

모든 교회들은 한센병 환자들이 손수 아픈몸을 끌고 손목에 숟가락을 매고 땅을 파고 직접 벽돌을 구어 놀라운 교회 건물을 건축했습니다. 소록도의 역사는 곧 한국교회의 역사이며 100여년에 걸친 신실한 한센병 성도들의 신음의 기도로 아름답게 이어내려온 산 역사의 현장입니다.

저녁 때는 우리 선교 팀이 녹동읍내 시장에서 시온 재료로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이 분들과 함께 나누며 사랑의 교제 시간을 가졌습니다.
건강함이 많이 부끄럽게 생각된 곳이었습니다.

주님의 시선이 많이 머물러 있는 곳임을 강하게 느껴지는 곳을 뒤로하고 내일은 다시 서울로 올라가 대학 연합교회에서 이번 한국 선교의 마지막을 보내게 됩니다.

항상 우리가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풍성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8월 2일 목요일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난 후 여수 애양원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모든 안내는 김재현 목사님이 하셨습니다.

애양원은 한센병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기 위해 헌신하신 미국 의료 선교사님들의 사랑과 희생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살아 숨쉬는 선교 역사의 현장입니다. 이 분들은 미국에서 일류 의대를 나와 선교사가 되신 분들입니다. 쓰레기 더미라는 불리는 가난하고 어둡던 조선 땅 가장 낮은 곳에 찾아와 나병환자들을 돌보며 헌신했던 선교사님들의 생생한 활동을 담은 사진과 기록들을 보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그들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손양원 목사님과 함께 순교를 당하신 다른 분들의 발자취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여수와 순천에 있는 기독교의 성지를 돌아보면서 곳곳에 순교의 피가 있었고 그 분들의 희생으로 우리 한국에 복음의 꽃이 피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가는 곳마다 사랑으로 대접해주시는 많은 믿음의 귀한 분들을 만났습니다. 순천중앙교회 임화식 담임 목사님께서는 정말로 맛있는 팥빙수를 본 교회 커피샆에서 대접해 주셨습니다. 귀한 교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소록도로 향하는 우리의 마음들은 기대와 사역의 무게로 인해 더욱 주님을 찾아봅니다.

◇7월 31일 화요일

오늘은 신망애에 갔습니다. 약 200명의 어르신들이 계시는 양로원입니다. 그 중 100분은 건강한 분들이시고 100분은 치매증상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저희들이 만나서 사역을 한 분들은 건강하신 분들과 약간의 치매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었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을 시원케 했던 것은 그 곳에 교회가 있고 담임목사님이 계셔서 주님의 백성들을 지속적으로 돌보고 계시다는 것이었습니다.

팀을 둘로 나누어서 어른들은 청소와 만들기 그리고 대화를 통한 복음 전도를 하셨고 학생들은 연극과 식사 봉사를 했습니다.

빌딩이 두 개로 되어있어서 두 번의 공연을 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난 후 100세 가까이 되신 아주 고우신 할머님이 우리의 손을 꼭 잡고 이번에 많은 영혼이 구원되었다시며 기뻐하셨습니다. 매일 새벽기도를 하시는 분이신데 저희 교회 이름을 물으시면서 천국가시기까지 위해서 기도하시겠다고 하셔서 천군 천만의 기도의 용사를 얻은 것 같았습니다. 신약 성경의 안나 여 선지자와 같은 분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교팀은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학생들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부산의 여러 곳을 돌아 본 후에 모래 여수 엑스포 장소로 이동합니다.

2박 3일에 걸친 여수, 애양원, 소록도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교 편지 제3신

사랑하는 뉴라이프 성도님들께,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오늘은 부산 사직동교회에서 맞는 복된 주일 입니다.

어제 늦게 부산에 도착해서 사직동교회 안민 장로님 내외분의 따뜻한 영접을 받았습니다. 안장로님은 부산 고신대 교수이시며 귀한 간증으로 한국 교회에 잘 알려진 훌륭한 성악가이십니다. 박종철 목사님 사모님의 친오빠되십니다. 이번 부산에서의 사역일정을 다 짜주시는 수고를 해주신 고마운 분입니다.

김철봉 담임목사님을 비롯해 온 교회가 세심하고 정성스런 준비로 저희를 맞아 주셨습니다. 유치원에 마련된 숙소에서 잘잤습니다. 새벽기도회에 참석해서 하루를 하나님 아버지께 부탁드렸습니다. 아침식사는 안장로님 모친과 부인 권사님이 크로쌍 샌드위치와 과일을 정성껏 준비해 주셔서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일 아침에는 9시 30분 소망부 장애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준비해 간 드라마를 공연하며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릴 때 약한 자들과 함께하시는 성령님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오후 5시 30분 저녁 예배때는 많은 청소년들과 단기선교를 떠나는 팀들이 함께해서 축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위 목사님이 역대상 28장 9,10절 본문으로 '자녀에게 주는 당부'라는 말씀으로 많은 은혜를 끼쳤습니다. 이어서 4 개의 드라마와 어른들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철봉 담임 목사님도 복음 메세지가 선명하게 드러난 연극과 아이들의 탁월한 기량을 칭찬하며 기뻐하셨습니다. 

예배후 교회 친교실에 마련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축복된 교제의 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잘 마쳤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

내일은 양로원에 가서 봉사의 귀한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염려하며 계속 기도해 주시는 우리 뉴라이프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우리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드리며,

부산에서 2012년 여름 한국선교팀 드림 

◇선교 편지 제2신
 
어제 (한국 시간 금요일)는 도동 침례교회 새벽 기도회로 시작하였습니다.
선교팀 어른 아이들 모두 건강합니다.

아침 7시에 도동 교회 밴과 일부러 와 주신 저동 열린 교회 한 목사님이 운전해 주신 밴으로 독도행 배를 타는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우리를 위해 손수 운전해 주신 두분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5Km로 배로 2시간 30분 걸렸습니다.

독도까지 가더라도 날씨가 좋지 않고 풍랑이 일면 배를 댈 수 없어 밟아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마음껏 밟아보고, 그곳에 함께 배 타고 온 평택 중학교 학생 농악대의 흥겨운 공연까지 보면서 대한민국 동쪽 끝 영토인 독도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감격스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2세 자녀들에게 한국인의 얼을 심어주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울릉도로 나와서 오후 시간은 두 분 목사님이 운전하고 안내해 주셔서 울릉도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울릉도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아름다운 섬입니다. 마을 마을 마다 침례 교회들이 있고, 오징어 잡이, 산나물 채취로 주민 소득이 높은 축복받은 섬입니다. 섬인데도 우상 숭배 대신 일찍 복음을 받아들여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잘 섬긴 은총의 증거입니다.
 
오후 6시 부터 다시 영어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기뻐하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고 이 곳까지 온 보람을 느꼈습니다.
9시에 캠프를 마친후 박해관 안수집사님 형수님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나무카페'에 갔습니다.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시원한 팥빙수와 커피등을 무료로 다 주셨습니다.

어디가나 하나님의 사람들, 교회는 친절하고 따뜻한 대접과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 뉴라이프 교회도 대접 잘하는 교회로 계속 알려지기 소원합니다.

또 하루가 우리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의 손길 가운데 잘 지나갔습니다.

모두가 감사할 뿐 입니다.

내일 오전에 다시 한번 영어캠프를 하고, 오후 2시 30분 배 타고 포항으로 출발합니다.

포항에 내린 즉시 관광버스로 세번째 사역지인 부산 사직동 교회로 가게됩니다.
속 안전과 건강, 사역의 집중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리 뉴라이프 성도님들 삶의 현장에 우리 주님의 은총의 증거가 분명히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드리며,
 
2012년 여름 한국선교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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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편지 제1신
 
사랑하는 뉴라이프 성도님들께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희 21명 선교팀 모두는 기도해 주시는 덕택에 모두 건강히 잘 있습니다.

인천 공항 도착 후 바로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대학연합교회(담임 김형민 목사님)로
이동하여 그곳 선교관에서 선교팀 답게 잘 잤습니다.

시차 극복할 여유없이 다음 날 새벽 5시에 잘 일어나 모두들 새벽 기도에 잘 참석 하였습니다.
대학연합교회 새벽기도회는 뜨거웠읍니다. 모든 일정을 위해 한시간 이상 간절히 손잡고 기도했읍니다.
한국은 찜통 더위이지만 영어캠프의 열기는 더 뜨거웠습니다.


 
오전 9시 부터 오후 4시 까지 우리 VBS 주제로 잘 진행되었습니다.
우리와 함께하신 성령님께 감사드립니다.
대학연합교회의 환대 속에 따뜻한 교제를 하고 저녁 7시에 묵호로 출발하였습니다.

밤 10시 30분 잘 도착하여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잘 잘 잤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울릉도 행 배를 타기 위해 부두로 나갔습니다.

그곳에서 함께 시편 144편  말씀을 읽고 또 하루의 일정이 순적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파도가 전혀 없어 배가 항해 하기에 매우 적합하여 페리로 4시간 반의 항해 끝에 울릉도 도동항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도동침례교회 정치호 목사님이 부두에 나오셔서 따뜻하게 맞아 주셨습니다.
울릉도 특산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잘 먹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준비하였다가 오후 6시 부터 9시 까지 영어캠프를 잘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밝고 깨끗한 표정과 마음으로 이 곳 아이들과 함께 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축복해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밤 11시 경 교회에 마련 된 숙소에서 피곤한 몸을 눕혀 잠을 청하였습니다.

하루를 복되게 하신 우리 주님께 영광돌립니다.
 
기도해 주고 계시는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Youth 파이유티 선교팀들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2012년 여름 한국선교팀 드림

기간: 7월 23일 - 8월 6일

비용: $2,000 (비행기, 숙식, 교통편, 울릉도, 독도 배편)

마감: 3월 25일

참가자모임: 3월 25일 저녁 6시 (3월 25일까지 비행기표값 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