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도미니카의 아이티 학교를 방문하고 교사들을 만나고 난 후에 주님의 마음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교과서도 없이 칠판이라고 할 수 없는 곳에 고등학교만 졸업한 교사가 적어가면서 교육하는 모습을 보며 YEN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주님은 저에게 주님의 마음을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2년 전에 학교를 세우고 외부의 도움이 없이 학생들을 모아 무엇인가를 가르쳐 보려고 애쓴 이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또한, 이학교가 없으면 교육의 기회가 전혀 없을 아이들을 바라보니 왜 주께서 급하게 이곳으로 오게 했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의 환경이 되어 있지 않은 이들에게 먼저 변변한 칠판과 교과서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0월에 YEN 보드 멤버들이 다시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탕수수밭에 노예로 팔려갔던 자손들과 아이티의 정치적 불안으로 도미니카로 무작정 온 많은 아이티들의 자녀들이 정식 학교에 등록하지 못하는 상태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YEN을 연결하신 주님의 뜻을 헤아려 보려고 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은 이들에 비하면 거의 천국 수준입니다.  그런데 우리보다 그들이 더 행복해 보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아이들은... 아이들이 웃는 사진과 이들이 사용하고 있던 칠판을  올려드립니다.  칠판을 벌써 새것으로 잘 마련했습니다.  

기도 동역자들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