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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5차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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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라이프교회 작성일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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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NLC공동체 가족 여러분들께,


 


엄중한 시기에 우리 주님의 평강을 빕니다. 이번 주간에 미국 전역, 특히 북가주 지역에 감염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NATIONAL EMERGENCY 발표해 학교들이 휴교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성경적으로 교회는 비상시에 최후까지 문을 열어 놓고 재난이 속히 지나가도록 하나님께 부르짖어 긍휼을 구하며, 흔들림 없이 이웃을 사랑으로 돌보는 십자가와 부활의 공동체입니다!

흔들리는 세상에 살아있는 소망을 선포하는 유일한 희망의 공동체입니다!


 이번 주일 예배 후에는 저희 교회도 온라인 동영상 예배를 해야 할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에 앞서 공동체 예배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마음 준비를 하는 것이 우리 복음주의 크리스천의 당연한 태도라고 봅니다.


 # 왜 공동체 예배가 중요한가?

공동체 예배에 대한 복음주의 견해를 잘 정리한 내용 중 일부를 인용합니다.

(2020. 2. 28 한국 장로교 합신 신학연구위원회)


1) 공동체 예배(공예배)는 반드시 드려야 합니다. 주일에 드리는 공예배는 하나님께서 모든 시대에 걸쳐 신자들에게 명하신 절대적이고, 도덕적이며, 영구적인 계명이며, 세상의 끝 날까지 계속 지켜져야 할 명령입니다. (출 20:8; 사 56:2) 또한 이 명령은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이 지키기로 서약한 의무입니다.(출 24:6-7) 따라서 각 지교회는 주일에 한 자리에 모여 성 삼위일체 하나님을 예배하여야 합니다.(사 56:6; 행 2:42; 히 10:25)


2) 전염병의 상황을 고려하여 공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공예배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또한 신자가 서약한 의무입니다. 전염병의 상황이 심각할 경우, 주일 공예배를 드리되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회집 자체가 완전히 불가능해지는 재난의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전염병의 상황을 반영하여 적은 수의 성도와 함께 공예배를 유지하는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3) 지역 교회는 공예배를 유지하기에 힘을 다하여야 하지만, 지교회의 모든 신자들이 반드시 공예배가 드려지는 현장에 참석하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염병의 감염이 의심되거나, 감염을 두려워하거나, 감염으로 부터 자신과 다른 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공예배에 출석하지 않는 회원의 결정을 불신앙적인 것으로 판단하여서는 안 됩니다.


4) 공예배의 현장 출석을 제한하는 기준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지역 교화는 전염병의 감염으로 로부터 신자를 보호하고,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한 책임을 다하여야 합니다. 이는 나병이나 전염성 있는 환자를 이스라엘의 진에서 분리시키는 구약의 교훈에도 선명히 나타나 있으며, (레 13:46) 넓은 의미에서 이웃 사랑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레 19:18; 마 22:39; 롬 13:10) 이에 감염되었거나, 감염의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된 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생업이나 생활의 특성상 감염에 대한 가능성이 높거나, 또한 감염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과 두려움이 큰 교인은 예배당에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 전염병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 흩어진 처소에서 드리는 공예배의 이해를 가져야 합니다. 공예배는 마땅히 같은 시간에 한 장소에 모여 드려야 합니다. 공예배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로서 서로 교제하는 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서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염병으로 인하여 지교회에 속한 회원이 한 장소에 모이지 못하는 경우에라도 교회의 공적 권위 아래, 합당한 예배의 원리와 질서를 따라 각자의 처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을 공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6) 지역 교회는 전염병으로 출석하지 못하는 교인들이 현장의 공예배에 참여할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지교회가 마련할 수 있는 방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영상을 이용하는 방편이며, 다른 하나는 설교를 포함한 예배문을 이용하는 방편입니다.   두가지 방법 모두 주일예배 시간을 정하여 함께 예배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예배문의 방편을 이용하여 예배하는 경우에는 예배문을 교회에 비치하여 각 가정의 예배 인도자는 담임목사를 대신하여 이 예배문을 낭독합니다. 예배문에는 목회기도와 설교문을 포함하여 가급적 자세한 내용을 담도록 합니다.


7) 모든 교인들은 현장의 공예배에 참석하여 예배하기를 사모하며 기회를 간구하여야 합니다. 속히 사태가 진정되고,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서로 대면하여 교제하기를 사모하고, 또한 그리스도의 한 몸인 언약백성으로 모여 하나님을 만나는 큰 기쁨을 고대하며 기도하여야 합니다.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처소에서 영상이나 예배문으로 예배하는 것은 본래의 공예배의 원리와 목적에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8) 이 세상을 바라보는 성경의 교훈을 상기하고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을 소망하여야 합니다. 코로나 19 와 같은 사태가 보건상의 문제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초래하는 혼란을 직시하면서, 모든 신자는 이 세상이 죄 아래 있고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다는 진리를 각성하도록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롬 8:21-22; 엡 2:2; 딤후 3:1-5) 이번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있을 재난과 환난 가운데 하나임을 깨닫고, 두려움 없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믿음을 더욱 견고히 갖도록 격려하여야 합니다.(마 24:6-8,21) 아울러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지혜와 권능으로 다스리고 계심을 믿으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지하고, 아무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성도를 끊을 수 없음을 확신하여야 할 것입니다.(롬 8:28; 8:37-39)


 


9) 재난의 때에 지교회는 정부의 지침을 존중히 여기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의 실천을 격려해야 합니다. 지교회는 이러한 재난의 때에 고통을 겪는 많은 사람들을 돌아보는 사랑을 실천하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마 5:16; 벧전 2:12)


이 같은 공동체 예배의 중요성을 숙고해 왔기에 저는 목회팀과 상의하며 코로나 19 사태 이후 4번에 걸쳐 주님께 지혜를 구하며 단계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대처해 왔던 것입니다. 우리 NLC 공동체 성도님들이 흔들림없이 잘 따라 주셔서 자랑스럽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환난 날에 공동체 신앙과 공공 보건 윤리의 균형을 생각하며 여러분의 신앙을 책임지고 있는 목사로서 다섯번째로 안내해 드립니다.


1) 현재 많은 교회들이 주일 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를 동영상 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온라인 영상 예배(Live Streaming)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 추후에 온라인 영상예배(Live Streaming)이 시작되게 되었을 시에도 우리 교회는 교회의 모든 사역자들과 리더들이 함께 모여 예배가 진행될 것입니다.


교회의 리더분들(안수집사, 권사, 순장, 남·여선교회 회장, 1,2 부 성가대 대장,지휘자 등)께서는 공예배에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함께 모여서 공예배를 드리고 싶으신 분들도 환영합니다. 성가대원은 환난 때 앞장서는 특별한 예배자입니다.


3) 온라인 영상예배(Live Streaming)에 대한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거룩하게 단정한 복장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2. 성경책을 꼭 지참하고, 예배 10분 전부터 기도로 예배를 준비합니다.

3.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과 동일하게 영과 진리로 예배 드리고, 찬양 및 통성기도 때도 각자의 예배 처소에서 함께 소리 내어 해주시기 바랍니다.

4. 주님께 매주일 올려드리는 십일조와 감사의 예물을 헌금봉투에 준비해 주세요. 


잘 보관해 두셨다가 다시 교회 나오실 때 함께 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4) 이번 주일예배부터 준비하신 헌금은 들어오시는 입구에 마련된 헌금함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헌금봉투에 침을 사용해 접착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5) 현재 주중 모임들(새벽예배, 수요 기도회, 금요 성령집회 등)은 50명이 넘지 않기 때문에 몇 가지 주의 사항(사람간 2m 간격 유지, 기침하는 사람의 마스크 착용, 모임 전 손 세정제 사용 등)만 잘 지켜 주시면 공중보건 질서를 지키면서 충분히 진행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6) 주중에 이루어지는 예배, 기도모임, 성경공부, CLD 모임 등을 할 때 옆에 있는 분 과 2m(약6.5ft) 의 간격을 두고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본당에서는 의자 두 칸 정도의 거리입니다. 성경공부 및 CLD 모임시에는 작은 교실이 아닌 넓게 퍼져서 앉을 수 있는 공간(본당, Grace Chapel 등)을 우선적으 로 사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7) 유년주일학교와 금요일 저녁 CIA는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주일학교에서는 이미 별도의 지침을 내렸습니다. 예를 들면 자녀들이 기침하고 열이 있는 경우는 가정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우리 삶이 흔들리고 위중한 때 특별히 공동체 예배는 생명입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편 50:14,15)


우리 NLC 공동체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나라들을 위해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일임을 알고 배워 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국시간 토요일 밤 비행기 편으로 돌아갑니다. 2 주 동안의 자가 격리가 필요하기에 급한 마음으로 결정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환난날에는 우리의 도움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특별히 가까이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담대한 마음으로 방어적인 신앙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침노하는 우리 NLC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어려운 날에 신앙이 더욱 빛납니다! 서로 사랑으로 격려하십시오! 예수님의 보혈로 승리하십시오!


샬롬!


위 목사 드림